안녕하세요. 안산 함소아 한의원 김재승 원장입니다.

4살이 넘은 아이가 야뇨가 있어서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만 5살 6살이 되면서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신 거 아시지요? 초조해 하실 수록 아이에게도 그 스트레스가 전달되서 더디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을 좀 느긋하게 가지시는 것도 좋겠네요.

물론 한방으로도 야뇨를 많이 치료하고 있습니다만 야뇨라는 증상 자체만 가지고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점에서 양방과 한방의 차이가 있는 것이지요.

어머니께서 구체적으로 아이의 다른 상태. 즉 식욕, 배변, 수면, 감기, 소화상태정도 등에 관한 정보를 주신다면 문제점을 찾아내어 야뇨를 치료하는데 도움 받을 수 있겠네요.

야뇨를 일으키는 원인은 정신적인 원인에서부터 신장 기능의 약화, 비위 기능의 허한, 심장열에 의한 것, 스트레스로 인해 간기능이 부족해져서 유발되는 등 다양한 편입니다.
결국 오장육부의 기능 조화 여부를 가려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넘치는 부분을 덜어내어 주면 야뇨가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요. 한의학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치료관이기도 하구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그럼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윤아밤님의 글입니다.
> 저희아인 50개월된 여자아이예요.
> 2돌 지나고부터 소변을 가리고, 밤에 자다가도 일어나서 소변을
> 잘 가렸는데, 30개월 조금 지나고부터 밤에는 그냥 이불에 실수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 시기가 제가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 있기 시작할때부터랍니다.
> 직장에 다닐때는 집에 보모가 와서 아이를 돌봤었구요.
> 엄마가 집에 있으면 심리적으로 더 안정이 될텐데, 왜그러는지
>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 밤에 자고 있는 아이를 안고 화장실에 데려가서 변기에 앉히면
> 잠결에 볼일을 보지만, 제가 잊어버린 날은 이불에 그대로 실수를
> 한답니다. 치료가 필요한건지, 아니면 더 자랄때까지 지켜봐야 하는건지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