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산 함소아 한의원 고우석입니다.
아이가 천식을 진단받고 치료한지 거의 한달이 되어가는데 오래가서 걱정이 많으시군요. 일반적으로 기관지 천식은 어떤 원인으로 기관지 점막이 많이 과민해진 상태로 가래가 생기고 기관지가 좁아져서 기침과 함께 심하면 호흡곤란까지 오게
되는데요, 아이들의 기관지는 어른보다 내경이 좁고 더욱 연약해서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코의 점막도 기관지와 연결되어 있어 코속의 점막도 과민상태가 같이 나타나서 콧물도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콧물이 더욱더 기관지를 자극할수도 있구요. 문제는 이러한 상태가 어떻게 해야 낫는가인데요, 일단 항원으로 작용하는 것들, 예를들면 집먼지진드기, 온도변화,알레르기유발음식물, 정신적스트레스 등이없어야 하겠지요. 그러나 이러한 항원들은 상당히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완전히 차단할수는 없겠지요. 다음으로 몸 자체적인 체력, 즉 면역력이 강해야 병증의 상태를 이겨내고 적응해나갈수 있겠지요. 보통은 이두가지가 충족이 되어야 천식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낫는 것이지요.
일반적으로 천식치료에 사용되는 양방 약물들은 대증치료의 개념으로서 일시적으로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흡입용기관지확장제나 기관지점막의 과민반응을 차단하거나 염증을 개선시키는 약물을 응용합니다. 대신 한방적으로는 이러한 대증치료외에 폐나 기관지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약을 쓰고 특히 체질적인 정기를 보충해줌으로써 병을 이겨낼수있도록 해줍니다. 아이가 만성적으로 오래안낫고 있으니 더욱 한방적으로 접근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한방적으로도 당장의 증상을 개선시키는 방법과 근본적으로 호흡기를 강화시키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부작용없이 하는 방법이있으니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에서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