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에듀 드라마 - 선녀와 나무꾼]은 금강산에 내려오는 전설이며 우리 대표적 전래동화인
'선녀와 나무꾼'을 재해석한 참여마당극 형식의 작품이다. 전래 동화는 인간과 신의 대화,

인간과 동물의 어울림 등 창작 동화가 현실 세계를 반영하는 위주인 것과 차별되는, 인간 세계를

초월한 관계와 상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선녀와 나무꾼' 역시 나무꾸노가 노루와의 대화, 선녀와 인간의 결합, 천상계와 인간계의 연결 등

신화적이고 환상적인 측면이 나오는데 이것이 어린이의 상상력 계발에 큰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나무꾼이 지닌 효심과 가족에 대한 사랑, 동물 또한 불쌍히 여기고 보살피는 마음 등
전통적이고 우리 민족이 중시하던 가치가 지닌 교육적 가치에 주목하여 교육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 에듀 드라마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이러한 내용, 정서와 잘 어울리는 참여마당극 형식으로 하여

아이들이 보다 즐겁고 생동적으로 받아들이며 무대 위에서 함께 하는 경험 또한 제공하였다.

[공연특징]

1) 흥겨운 공연 한마당

[에듀 드라마 - 선녀와 나무꾼]은 어린이 공연에서 보기 드물게 큰 스케일을 자랑한다.
천상과 인간계를 아우르는 장면 전환과 인간과 선녀, 동물 등 여러 다양한 캐릭터와 많은 배우들이

등장하여 흥겹고 활기찬 무대를 만든다.

2) 전통 소재의 활용

무대 배경은 우리의 금강산이며 의상은 평민들이 입던 한복, 음악은 전통 장단과 가락을 사용하여
전통적 느낌이 물씬 나게 하였다. TV에 나오는 궁중이나 명절 의상 문화에만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우리 평범한 조상들이 살던 세계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3) 참여 마당극의 해학과 재미

어린이 공연에서도 어린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눈높이에 맞춘 유머와 웃음이 등장한다.
선녀의 옷을 감추는 등 어린이가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고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참여 마당극 형식이다.

[줄거리]

옛날에 늙으신 어머니와 단 둘이 살던 나무꾼 총각이, 하루는 나무를 하고 있을 때 포수에게
쫓기는 노루를 덤불 속에 숨겨 구해 주었다. 노루는 그에게 보답으로 선녀가 금강산 계곡에
내려와 목욕을 하니 그 선녀의 날개옷을 감춰두면 선녀는 하늘로 올라갈 수 없어 색시로 맞을 수
있다는 비결을 알려준다. 노루가 가르쳐 준대로 하여 나무꾼은 정말 선녀와 살게 되었는데,
세월이 지나 아이가 셋이 될 때까지 날개옷이 있는 곳을 알려주지 말라던 노루의 충고를 무시하고
아이가 둘이 되자, 아내인 선녀를 믿고 당시 그녀가 입고 있던 날개옷을 감추어 둔 곳을 가르쳐
주고 만다. 날개옷을 되찾은 선녀는 그것을 입고 어린애들과 같이 하늘로 올라가 버리는데
나무꾼은 과연 어떻게 다시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게 될까?

효심 깊고 착한 나무꾼에게 내리는 하늘의 선물!
원작을 동심에 맞춰 각색한 행복한 반전!

[극단소개]

극단 <코스모스>는 96년 창단 이후 <용궁에 간 토끼> <흥부와 놀부> <콩쥐 팥쥐>
<도깨비 방망이> <홍길동전> 등 우리의 전래동화를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참여 마당놀이
연극으로 구성하여 공연해 오고 있다.

우리의 조상들로부터 전해 오는 전래동화는 무궁한 상상력과 유머, 지혜와 재치가 있어 조상의
생각과 생활 방식을 이해하고 그 좋은 점을 배울 수 있고,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자산이기에 극단 <코스모스>는 이것에 집중하여 타극단과의 차별화를 꾀하였다.
구경만 하는 연극에서 어린이들이 함꼐 참여하여 같이 의논하고, 노래하고, 춤추며, 우리의
전래놀이를 함께 즐기는 독특한 형식은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심어줄 것이다.

[지하철]
- 4, 6호선 삼각지역에서 내려 도보로 5분거리
- 1호선 남영역에서 내려 도보로 10분 거리

[시내버스]
- 전쟁기념관 정문/후문앞, 국방부 앞에서 내림
- 정문 0013, 0015 - 초록지선, 110, 730 - 파랑간선
- 후문 151, 152, 504, 605, 750, 751, 752 - 파랑간선, 9502 - 빨강광역, 용산03 - 초록지선

[승용차]
- 이태원, 반포방면에서는 동문으로 진입
- 노량진, 신촌, 서울역 방면에서는 북문으로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