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석 강사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을 가르는 가장 큰 특징으로는 자신감과 삶의 목표를 뽑았다. 자신감의 유무와, 삶의 목표에 따라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가치 정립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정확하게 계획을 수립하고 얼마나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활용하는지도 공부의 효율성에 영향을 미친다.

“우등생은 단순히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부모님이 인식 시켜주어야 합니다. 당장 서점에 가서 반기문 장관의 책을 사서 읽어보라고 하세요.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위해 얼마나 힘들게, 어렵게, 처절하게 공부했는가가 잘 나와있어요.”

따라서 자신에게 걸어 놓은 부정의 최면을 깨고 긍정의 최면을 걸라고 당부한다. 책상 앞에서 오래 앉아 있는 것보다, 효과적으로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에 따라 공부 효과가 달라진다.

고윤석 강사는 자녀에게 공부하라고 몇 번씩 말하는 것보다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이해시키는 것이 먼저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노력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함께 분명히 성취할 수 있다는 자신의 내부로부터 솟아나는 확고한 믿음 아래 공부해야 한다.

시험 시간이 생일 선물을 기다리듯 기다려질 수도 있을까? 준비된 사람들은 그렇다. 시험을 치려야 100점도 받고, 1등급도 받아서, 자기가 희망하던 대학에 들어갈 수가 있는 것이다. 시험을 보지 않으면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그것을 입증할 수 없고, 시험을 통해 주어지는 자격을 획득할 수가 없다.

그럼 시험 준비는 어떻게 할까? “시험 준비를 할 때는 학습 내용에 대한 공부, 컨디션 조절, 그리고 시험 전략 등 세 가지 측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시험 준비의 본질이 되는. 시험공부의 기본은 평소에 해 온 공부가 바탕이 된다. 그렇지만 시험 기간에는 시험 스케줄에 맞춰 시스템적으로 공부 계획을 짜서 운영해야 한다. 시험 시간표가 발표되면 시간표를 중심으로 과목별로 교과서와 문제지의 공부 계획을 세우고 최종 정리 기간을 설정한다.

컨디션 조절 계획도 중요하다. 시험 전날까지 밤늦도록 공부해 놓고 정작 시험 당일에는 머리가 무거워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않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시험에 닥쳐서 공부하기 보다는 미리 공부하는 습관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고윤석 강사는 “그 동안 공부한 것에 대한 결과는 오로지 시험을 통해서만 평가되기 때문에 시험에서는 한 순간의 실수도 용납될 수 없다. 세상의 많은 일들이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 하지만 공부와 시험에 있어서는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한다.

◎ 초등학교 저학년 - 다양한 체험활동과 창의성에 개발에 중심을 둬야
국어, 영어, 수학 그리고 창의성과 예능 교육에 중점을 두어 공부하도록 한다. 국어는 받아쓰기 연습으로 정확한 철자법을 익히며, 수학은 사칙연산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19단을 외워서 암산 능력과 숫자에 대한 직관력을 높이도록 한다.

◎ 초등학교 고학년 - 수학의 기본 개념을 충실히 다져야
상위 그룹의 성적을 유지하고 독서와 영어, 수학 공부에 집중한다. 국어는 독서목록을 만들어 꾸준히 독서를 하며 일기쓰기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수학은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점점 어려워 지므로 개념을 충실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 중학교 - 수준에 맞는 영어책 읽기로 영어에 재미 붙여야
중학교 시기는 인생 전체에 대한 계획 속에서 공부에 대한 확고한 목표와 분명한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논술도 준비해야 하므로 독서는 꾸준히 하고 쓰기에 대한 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독후감을 작성하도록 한다. 영어는 주니어 문고 등 수준에 맞는 책을 읽으며 영어 일기를 쓰면서 영어 구문에 대한 이해도 쉬워진다. 이는 토플이나 SAT를 공부하여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영작 실력을 갖추는 지름길이 된다.

◎ 고등학교 - 본격적인 논술을 대비해야
진학하고 싶은 대학을 목표를 세우고 공부한다. 논술에 대비해 꾸준히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보고 실제로 에세이를 써보도록 한다. 수학은 개념과 공식을 철저히 이해하고, 충분한 문제 풀이로 탄탄한 실력을 쌓아 두도록 한다. 건강이 나빠지지 않도록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 쓰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