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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의 유일한 휴일에 아이와 바다를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호인이가 자다 깨서 '바다를 꿈에 봤다'고 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오전에 다른 일정에 다녀오니 시간이 이미 늦어져서 강화도로 가기 위해 신촌역 부근의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오후 12시 40분이 되었더군요.
봄 휴일이라 그런지 강화도로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꽤 많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차가 10분 간격으로 와서 다행히 20여분 안에 기다리던 차를 탈 수 있었습니다.
강화도로 가는 길은 거의 도시화 되어 있어서 멀리 나들이 간다는 기분이 거의 없었어요.
다만 꽤 멀리까지 장시간에 걸쳐 도시를 지나가는 지루함이 더 강했습니다.
드라이브를 즐기기 위해 다녀올 곳도 아니고 길도 꽤 막히는 곳이라서 강화도를 가기 위해 가는 코스가 아니라면 그리 권하고 싶은 코스는 아니었습니다.
강화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3분차이로 바다까지 나가는 직행버스가 이미 출발한 상태였어요. 다음 버스는 오후 4시에 출발한다고 하니 여기서 바다를 꼭 보러 간다면 일정을 새로 조정해야 했습니다.
바다를 보기 위해 시외버스를 타면 갑곶리, 외포리, 온수리, 화도면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출발할 때는 각 방향으로 10분 간격인 버스를 타면 끝까지 갈 수 있는데 비해 터미널에서는 시간을 맞춰 바꿔타려면 최소 10분 내외에서 최장 1시간이 더 소요된답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강화도로 가는 시간표가 나옵니다.
* 신촌에서 강화까지 버스비 *
도착지(관련 관광지) 어른 학생 어린이
갑곶리(강화역사관) 3,600 2,500 1,800
강화읍(강화산성, 고려궁지) 3,700 2,600 1,900
온수리(전등사, 삼랑성) 4,200 3,000 2,100
외포리(석모도, 보문사) 4,600 3,200 2,300
화도면(마니산, 참성단) 4,800 3,400 2,400
- 2000년 12월 현재 -
결국 바다를 보는 대신 전등사에서 봄 산의 산뜻함을 느끼기로 결정을 바꿨습니다.
(참,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화도의 문화유적을 쭈욱 도는 순회버스를 탈 수도 있습니다.
시간을 미리 확인하시고 가시면 다양한 문화지와 유적지를 쉽게 보실 수 있겠지요. ^^)
전등사로 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할 경우 내리면 꽤 많은 거리를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시외버스의 가장 큰 단점이지요. 그래도 걸어서 전등사까지 올라가는데 대략 40분 정도면 가능하답니다. (5세 된 아이와 함께 걸어갈 경우)
전등사로 오르는 길은 생각보다 많이 가파른 언덕을 타고 오릅니다.
오르는 동안 진달래가 가득 핀 길을 지나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이 바로 저희가 지나갔던 입구입니다.
둥그런 아치형 문이 고풍스럽지요. 아이와 그 아래서서 위를 쳐다보니 윗쪽에는 나무판으로 마감되어 있기에 특이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등을 구경하며 전등사에 도착했습니다.
전등사의 오래 된 나무들과 나무로 학을 조각한 모습이 있는 아담한 찻집, 불교관련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도 꽤 운치가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커다란 옹달샘처럼 보이는 곳에서 약수를 마셨지요. 약수터가 무척 현대적인 분위기라서 당황했답니다. ^^
강화도까지 다녀오면서 평일이 아닌 주말에 다녀오기는 쉽지 않을 정도로
아파트 단지가 많이 생겼구나 놀랐습니다.
다음엔 시간을 내서 다시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음 좋겠어요.
tip ~ 신촌에서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을 식당 하나~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동교동 방향으로 70m 정도 걸어오면 큰 길가에 '엉클훵스'라는 이름의 중국음식점이 있습니다.
천장에 커다란 용모양의 장식이 있고 화장실에도 힘을 주고 있는 큰 사람이 들어 있어 특이하지요. 작은 분수와 함께 아이들이 먹기 좋은 다양한 음식이 마련되어 있어서 음식을 먹기도 즐겁고 기다리기도 즐거웠답니다~
호인이가 자다 깨서 '바다를 꿈에 봤다'고 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오전에 다른 일정에 다녀오니 시간이 이미 늦어져서 강화도로 가기 위해 신촌역 부근의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오후 12시 40분이 되었더군요.
봄 휴일이라 그런지 강화도로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꽤 많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차가 10분 간격으로 와서 다행히 20여분 안에 기다리던 차를 탈 수 있었습니다.
강화도로 가는 길은 거의 도시화 되어 있어서 멀리 나들이 간다는 기분이 거의 없었어요.
다만 꽤 멀리까지 장시간에 걸쳐 도시를 지나가는 지루함이 더 강했습니다.
드라이브를 즐기기 위해 다녀올 곳도 아니고 길도 꽤 막히는 곳이라서 강화도를 가기 위해 가는 코스가 아니라면 그리 권하고 싶은 코스는 아니었습니다.
강화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3분차이로 바다까지 나가는 직행버스가 이미 출발한 상태였어요. 다음 버스는 오후 4시에 출발한다고 하니 여기서 바다를 꼭 보러 간다면 일정을 새로 조정해야 했습니다.
바다를 보기 위해 시외버스를 타면 갑곶리, 외포리, 온수리, 화도면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출발할 때는 각 방향으로 10분 간격인 버스를 타면 끝까지 갈 수 있는데 비해 터미널에서는 시간을 맞춰 바꿔타려면 최소 10분 내외에서 최장 1시간이 더 소요된답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강화도로 가는 시간표가 나옵니다.
* 신촌에서 강화까지 버스비 *
도착지(관련 관광지) 어른 학생 어린이
갑곶리(강화역사관) 3,600 2,500 1,800
강화읍(강화산성, 고려궁지) 3,700 2,600 1,900
온수리(전등사, 삼랑성) 4,200 3,000 2,100
외포리(석모도, 보문사) 4,600 3,200 2,300
화도면(마니산, 참성단) 4,800 3,400 2,400
- 2000년 12월 현재 -
결국 바다를 보는 대신 전등사에서 봄 산의 산뜻함을 느끼기로 결정을 바꿨습니다.
(참,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화도의 문화유적을 쭈욱 도는 순회버스를 탈 수도 있습니다.
시간을 미리 확인하시고 가시면 다양한 문화지와 유적지를 쉽게 보실 수 있겠지요. ^^)
전등사로 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할 경우 내리면 꽤 많은 거리를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시외버스의 가장 큰 단점이지요. 그래도 걸어서 전등사까지 올라가는데 대략 40분 정도면 가능하답니다. (5세 된 아이와 함께 걸어갈 경우)
전등사로 오르는 길은 생각보다 많이 가파른 언덕을 타고 오릅니다.
오르는 동안 진달래가 가득 핀 길을 지나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이 바로 저희가 지나갔던 입구입니다.
둥그런 아치형 문이 고풍스럽지요. 아이와 그 아래서서 위를 쳐다보니 윗쪽에는 나무판으로 마감되어 있기에 특이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등을 구경하며 전등사에 도착했습니다.
전등사의 오래 된 나무들과 나무로 학을 조각한 모습이 있는 아담한 찻집, 불교관련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도 꽤 운치가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커다란 옹달샘처럼 보이는 곳에서 약수를 마셨지요. 약수터가 무척 현대적인 분위기라서 당황했답니다. ^^
강화도까지 다녀오면서 평일이 아닌 주말에 다녀오기는 쉽지 않을 정도로
아파트 단지가 많이 생겼구나 놀랐습니다.
다음엔 시간을 내서 다시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음 좋겠어요.
tip ~ 신촌에서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을 식당 하나~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동교동 방향으로 70m 정도 걸어오면 큰 길가에 '엉클훵스'라는 이름의 중국음식점이 있습니다.
천장에 커다란 용모양의 장식이 있고 화장실에도 힘을 주고 있는 큰 사람이 들어 있어 특이하지요. 작은 분수와 함께 아이들이 먹기 좋은 다양한 음식이 마련되어 있어서 음식을 먹기도 즐겁고 기다리기도 즐거웠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