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시민한마당 행사 안내

월드컵공원 환경시민한마당
- 쓰레기, 생명, 환경재생 -

"쓰레기산에서 놀자!"

안녕하세요, 월드컵공원에서는 환경공원으로써 쓰레기산의 상징성과 생태복원 공간으로써의 중요성을 감안, 제9회 시민의 날 주간에 맞추어 시민환경축제 "환경시민한마당"을 10월 26(토)∼27(일) 양 일간 개최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일 시 : 2002.10. 26(토)∼27(일)

▣ 장 소 :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원

▣ 개별 프로그램 소개

*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들이 쓰레기로 되살아난다!
- 정크아트로 보는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이야기" 전시회
월드컵 참가 32개국의 멸종위기 동물을 정크아트로 제작하여 전시하는 행사. 월드컵이라는 세계적 축제의 분위기와 난지도 쓰레기산의 태생적 환경문제를 접목시킨 전시회로 기획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멸종위기종인 '장수하늘소'가 길이 5m, 높이 3m, 무게 2톤 가량의 대형 정크조형물로 제작되어 평화의 공원 유니세프 광장에 설치될 예정이며, 그 주위로 32개국 멸종위기 동물들이 모형 및 부조형태로 제작 전시될 예정입니다.
10.26(토) 14:00 환경시민한마당 개막식과 함께 전시가 개시되어 11.3(일)까지 전시되며, 개막기념으로 정상급 퍼포머 한영애씨의 환경퍼포먼스인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들의 넋을 달래는 살풀이'가 공연됩니다.

* 쓰레기산에서 놀자! - 난지도 환경체험
환경시민한마당 행사의 슬로건은 "쓰레기산에서 놀자!"이며, 이러한 의도에서 기획된 행사가 '난지도 환경체험' 프로그램입니다. 난지도의 쓰레기와 그 위에 새로 태어나고 있는 자연을 관찰하고 놀이하고 체험하며 즐기는 프로그램이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월드컵공원 전역에서 5개의 테마를 가진 체험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며, '평화의 공원 - 환경미술 체험', '하늘공원 - 생태체험', '난지천공원 - 환경놀이 체험'처럼 공원별로 조성의도에 맞추어 행사가 진행되는가 하면, 사전신청을 못한 시민들을 위해서 교재와 안내판 및 미리 설치된 체험도구들을 이용하여 스스로 환경을 체험하는 'Self-guide 환경체험',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직접 쓰레기산을 체험하는 '쓰레기 체험'이 함께 진행됩니다.
참가비는 1인당 3000원으로 프로그램의 상세한 내용과 난지도 월드컵공원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교재를 제공받습니다. 운영시간은 26일 오전 10시, 오후 2시, 27일 오전 11시로 3회에 걸쳐 약 2∼3시간 동안 이루어지며 선착순으로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를 통해 인터넷 신청만 받습니다(단, 26일 오전 프로그램 참석대상 2,000명은 학교별 단체 우선 접수/02-300-5539).

* 시민이 만드는 공원 - 환경설치미술 공모전(10.19∼31)
시민 스스로 만드는 환경공원은 어떤 모습일까요? 구경하는 축제에 익숙했던 일반시민들이 환경을 주제로 직접 제작한 설치미술 작품으로 공원을 꾸밈으로써, 환경공원, 문화공원, 나아가 진정한 의미의 시민공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평화의 공원 난지연못 산책로변과 유니세프 광장에 설치되는 20개의 설치미술 작품은 월드컵공원에서 일반시민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등 공모를 통해 접수받은 작품들을 심사를 거쳐 선발한 작품입니다. 행사기간 동안 전체 전시 작품 중 현장시민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6개의 작품을 선정, 시상할 예정입니다.

* 넓은 잔디밭에서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자! - 환경영화 상영회(10.19∼11.3)
외국의 공원을 보면 항상 잔디밭에 담요나 간이의자를 들고 나와 음악회나 연극 등을 한가롭게 보고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제 월드컵공원의 넓은 광장과 잔디밭에서도 주말마다 환경과 가족애를 주제로 한 영화를 자유롭게 자리를 펴고 볼 수 있습니다.
10.19일(토) 시작하여 3주간 토·일요일 저녁 6시에 평화의 공원내에서 영화를 상영합니다. 상영작은 '위대한 비상', '나무를 심는 사람들' 등 환경을 주제로 한 영화와 '빌리 엘리어트', '마리이야기' 등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행사기간인 26일(토)에는 영화상영 전에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풍물패와 가장행렬팀의 사전공연과 첼로반주에 맞추어 환경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이후 '위대한 비상'이 상영됩니다. 27일(일)에는 오후 3:30부터 5:30까지 폐막식(시민환경축제 및 대동놀이-강강수월래)이 끝난 뒤에는 유려한 영상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국산 애니메이션 '마리이야기'가 상영됩니다(문의: 02-300-5540).

* 환경음악회와 대동놀이를 통한 환경시민한마당 폐막식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과 일반 공원이용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이 27일(일) 오후 3시부터 평화의 공원 잔디광장에서 "쓰레기에 새 생명을!"이란 주제로 진행됩니다.
난지도에 살던 사람들과 동물을 나타내는 퍼포먼스팀과 노래팀, 청소년댄스팀이 합동으로 되살아나는 난지도를 나타내는 집체극과 환경마임, 노래극을 통해 환경시민한마당 행사의 의의를 총정리하고, 환경관련 공연에 적극 참여하는 인기가수 한영애씨의 축하공연과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강강수월래를 응용한 대동놀이를 통해 '사람이 희망이고, 사람이 곧 환경'이라는 결론으로 행사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 다양한 전시프로그램
· 옛날에 대한 그리움 - 난지도 옛 사진전(10.24∼11.3): 평화의 공원 염원의 장 입구
· 옛날에 대한 잊지 못할 기억 - 난지도 쓰레기 사진전(10.24∼11.3): 하늘공원 진입로
· "제12회 세계어린이 환경그림대회" 입상작 전시회(10.24∼31): 월드컵공원 전시관 로비

▣ 문의처
TEL : 02)300-5539
홈페이지 : http://www.worldcuppark.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