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의 맘에.. 선물까지 이곳저곳 챙겨야 할곳이 유독 많은 가정의 달 5월이네요 ^^
그중에서 더욱 더 특별한(?) 날은.. 물론 어린이 날이겠져~?
아이들에게 어떠한 행복한 하루를 안겨주나......
남편과 잠시 고민을 하다가
벼르고 벼르던 중남미문화원으로의 산책을 결정했답니다.^^
계획은 성곡미술관에 들러, "세계어린이미술제" 전시를 보여주고,
중남미문화원에 가기로했으나, 시간이 얼추 점심시간..
언젠가 남편이 얘기한 성북동 왕돈까스 집에 생각났습니다.
애들에게 물어보니, 좋다네요~ ^^
성북동으로 가기위해서 경복궁앞에서 차를 돌려 삼청동으로 향했습니다
음~ 난 정말 삼청동이 넘 좋아여....
낮에 보니 작고 이쁜 샵과 갤러리들이 눈에 많이 띄입니다
걍 애들 데꾸 갔다올래? 나 여서 놀구 있을께...??
이러구 싶었지만.. ㅡㅡ;;;;;
꾹 참군.. ㅡㅡ
우와~~ 정말 왕돈까스네~~~~ ^ㅡㅡㅡ^
식탐이 많은건 아니지만,
가격대비 푸짐함 음식을 보믄 무지 흥분한다는. ㅡㅡ;
상윤이 배가 고팠던지, 거 큰걸 혼자서 다 먹더라구여
담에 또 가야징~ ^^
드뎌 중남미문화원에 도착~ ^^*
마치 수도원을 연상케하는 빨간벽돌의 외관.
갠적으루 빨간벽돌의 건물을 무쟈게 좋아하기떔시. 음~ ^^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중남미문화원은 멕시코와 페루고원지대에 정착했던
인디오들의 토기와, 가면 , 민속공예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져있습니다.
미술관에 전시되어져 있는 그림들은 어찌보면... 눈에 익은 듯한 그림같기도하구...
시대와 작가가 다르더라두, 사람의 손에 의해 그려지는 그림들과 기법들이
참 다양하면서도 비슷.... 하단 생각도 했습니다.
정원 구석구석에 놓여져 있는 벤치..
앉아서 쉬기 넘 좋습니다.
우리 셋이서 먼 얘기를 저케 했지??
아... 어버이날은 멀해줄꺼야?? 그렇게 물은거 같네요. 애들한테. ㅡㅡ;;;;;
바람도 시원했고.. 꽃들도 넘 이뻤지... 요 ^^
우리 혜인이...
너무도 사랑스런 내 딸..........
이꽃속의 검정색점은 머지??
상윤아 엄마한테 넘 어려운거 묻지말라 그랬지. ㅡㅡ
십자가상을 보군, 교회학교에서 배운 성경이야기를 한참 들려주는 상윤이.
근데 왜 이 조각의 예수님 발엔 못인 안박혔지??
발에두 못이 박혀야 되는데??
.. 글쎄나...... ^^;;;
아빠와 상윤이.. ^^
원래 박물관안에선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져 있는데
사람이 많은 복잡한 틈을 타서 마구마구 사진을 찍은 우리 둘 ~ ^^;
이제 아이들이 좀 컸는지.....
설명기를 신청해 듣게 해주니, 곧잘 진지하게 잘 듣네요 ^^
갤러리에서.
가든데크에서의 휴식.
조각공원은 정갈한 사람의 손길로 구석구석 정돈된 것을 느낄수 있답니다.
공원 언덕배기엔 간단하게 티타임을 할수 있는 카페가 하나 있구요.
' 타코 ' 라는 멕시칸칩스(?) 맞나? 하여간, ㅡㅡ;; 커피 한잔과 간식으로 요기하기에 좋더라구여.
박물관안쪽에도 따로 카페가 하나 있는데, 이쁜테이블과, 의자가 맘에 쏙 듭니다. ^^
스페인 전통요리인 빠에야 (paella) 를 이곳에서 먹을수 있는데요.
하루전에 미리 주문을 해놔야 한다네요.
가격도 쫌 비싸여. 25000 이던가?? 30000 이던가..?
그래두 한번쯤은 무리해서 먹어볼만은 할듯~ ^^
대충... 3시간 반 가량을 논거 같습니다.
남편말이 하루종일 쉬엄쉬엄 놀기에 넘 편안하구 좋은 곳이라구.. ^^
음식물 반입만 된다면 도시락 싸와서 놀다가믄 좋겠다구.
근데...
전 건 반대예요.
그렇게 정갈하고 구석구석 사람의 손길로
다듬어진곳에서의 김밥먹기는 왠지 부담스러워..요 ^^
담번엔 좀 한가한 날을 택해서 다녀오려구해요.
사실 날이 날이니만큼, 좀 복잡했거든요. ^^;
저희 홈에 오시면 중남미문화원에서의 동영상자료도 보실수가 있답니당~ ^^
http://pinner.nas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