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의 전통연희상설공연 판은 예술감독 김덕수의 예술 혼을 담아

광대들이 널찍한 마당을 놀이판으로 삼아 음악, 춤, 소리, 연극, 곡예 등을 펼치는

가장 대중적이며 한국적인 유희를 표현한 공연이지요.

- 축원-

공연이 길놀이로 시작되지요.

배우분들이 공연장 밖에서 안으로 흥을 돋구며 들어온답니다.

장구, 북, 괭과리 등을 치면서... 창현창민군 눈이 동그레지고~ ㅎㅎ

광대가 관중에게 복을 가져다 주는 축원으로 공연이 시작된답니다.

우리 가족 축원 받았으니 모두 건강하고 잘~ 살겠지요?^^

-일고화락-

여러가지 가죽 악기들의 신나는 한판~

한국의 가죽 악기를 만나 볼 수 있는 신나는 시간이예요.

악기의 면이 수직으로 되어있어 한국의 전통 울림을 표현 할 수 있다네요.

-판소리 :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다수의 청중들이 모인 놀이판에서 부르는 노래가 판소리라네요.

고수의 장단에 맞추어 소리(창), 말(아니리), 몸짓(너름새)를 볼 수 있어요.

심청이가 공양미 삼백석에 몸을 팔아 아버지가 눈을 뜬다는 대목이랍니다.

창현창민군 이쯤에서 주무시고~ ㅋㅋ

오후 2시 공연인지라 원래 낮잠 자는 시간인데 공연을 보았더니 자더라구요.

이런 전통 공연은 처음이라 졸립기도 했나봐요.^^

창현빠 "우리 괜히 공연 보나 보다."

창현맘 "오빠랑 나랑 즐기면 되지~" ㅋㅋ

판소리 중간에 "얼씨구", "좋다", "예쁘다" 등의 추임새도 배워보았네요.

-삼도농악가락-

하늘의 소리와 땅의 기운이 깃들어 자연의 소리를 연주하는 시간이예요.

괭과리는 번개, 징은 바람, 장구는 구름의 소리를 표현한데요.

사물놀이의 대표가 삼도농악가락 이어서인지 경쾌하고 흥겨운 무대였답니다.

어깨춤이 덩실덩실 쳐질만큼 신나는 무대였네요.

-희노애락-

민중의 생활을 담은 민요를 들어보는 시간이었답니다.

민요는 노래의 차원을 넘어 서민들이 일을 하면서 부르는 생산적인 노래이기도 하지요.

'한오백년'. '뱃노래'를 함께 불러보았답니다.

민요와 함께 펼쳐지는 전통 무용도 멋있었어요.

-판놀음-

광대와 관중이 어울어져 한판 신나게 노는 판놀음

관중의 참여를 유도하고  관중은 '좋다', '얼씨구' 등의 감탄사 따위의 추임새를 질러

 흥을 돋아주고 그 흥을 받아 광대들이 더욱 신명을 발산하는 흥판이었답니다.

창현창민군 신나는 무대의 기를 받아서인지

이제 일어나 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