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기상청에 다녀왔습니다.
반디출판사에서 -쩍벌어지는 지진이야기- 출간 기념 이벤트로 맘스쿨을 통해서
신청. 초등학생 대상 기상청 체험학습을 하고 왔어요.
보라매 공원내 자리 잡은 기상청.
저도 처음이라 은근히 기대가 더 되었답니다. 신대방역에서 4번 출구로 나와 5번 마을 버스를 타야하는데.. 지하철에서 잠들어 버린 작은 녀석을 안고 나오자 마자 마을 버스가 그냥 떠나버리네요. 금방 오겠지 하는데.. 허걱 25분만에 ㅠㅠ
완전 파김치가 되어 기상청에 도착.
미리 지처버린 느낌있는데.. 친절한 안내와 함께 2층 강당에 모여 강의를 들었답니다. 일기도를 왜 그려야 하는지. 그리는 방법등을 아주 자세히 알려주네요.
초등 3학년이상 체험이지만 엄마가 함께 해주면 저학년도 어렵지 않는 체험인 것같다고 미리 알려주셔서 아이 옆에 앉아 함께 강의에 집중했어요.
단순한 이유로 쉽게 판단하면은 오류가 많이 발생할 수있기에 소리의 방향과 냄새의 방향 바람의 방향를 바탕으로 찾아내는 방법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집중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어릴 적 학교 다닐떄 배웠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 가물 하던차에 함께 설명을
듣다보니 아~ 그렇구나 아이에게 설명해 주기가 더 수월해지네요.
등압선은? 같은 기압을 이은 선으로 지도의 등고선과 같은 것인데 1000hPa을 기준으로 4hPa 간격으로 그리고 교차하지 않도록 그리는데, 합쳐져서도 안되고,중간에 끊어져서도 안되네요. 주변보다 기압이 높은 곳을 '고" 낮은곳을 "저"로 표시해서
직접 그려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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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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