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보리밟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에 서릿발이 서 땅이 부풀어 올라

보리뿌리가 땅에서 들떠 올라있는 것을 땅에 뿌리를 내릴수 있도록

보리를 밟아 생장력 강화를 위해

대표적인 노동행위로 한가한 농한기인 음력 12월부터 정월에 보리밟기를 합니다.

농악대에 맞춰 종종걸음으로 꼭꼭 밟아주며 보리밟기를 했어요...

보리밟기가 끝난후 수고했다고 간식으로 참여자 모두에게 보리떡이랑 물을 나눠주십니다.

보리떡 처음 먹어봤는데,,, 빵 같기도 하고 떡같기도 하더군요....

몽촌토성 내성농장에서는 1년간 여러 행사 일정이 있습니다.

유채꽂 모종심기, 고구마 순심기, 보리.밀베기, 벼.조.수수 심기, 고구마 캐기, 밭벼베기 등

여러가지 체험행사가 있는데요...

선착순으로 일찍 마감된다고 하니 자주 들러 보고 일정 확인해야겠어요...

보리밟기 행사가 끝난후 몽촌역사관을 둘러보았습니다.

백제시대 유적지인 몽촌토성과 석촌토성의 출토물을 전시해 놓은 역사기념관으로

백제 문화의 대표적인 유적 및 유물을 보며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