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맘님의 글입니다.
> 22개월 여아이입니다.
> 엄마 ,아빠 이외 한단어 짜리 말만 10단어정도 합니다.(말. 빵...)
> 말을 할때에는 아주 정확한 발음으로 말을하지요.
> 하지만 말을 안하려고 하고 항상 표현으로 말을합니다.
> 코끼리는 코를 잡고, 오리는 손으로 표현을 하고, 토끼는 깡충깡충
> 뛰는 흉내를 내고 자지가 가고싶은곳이나 갖고싶은 장난감이 있
> 으면 그곳으로 엄마의 손을 잡고 끌고 갑니다.
>
> 말을 해보라고 알려주면 그 단어만큼 고개를 끄덕이고 두번이상
> 같은 단어를 말하면 아주 심한 짜증을 냅니다.
>
> 하지만 행동이나 다른 아이들과 노는 모습은 아주 빠르거든요..
> 할줄 아는 단어는 아주 정확한데도 흔히 어른들이 말하는 말문이
> 틔위지 않아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건가요.
>
> 위 글로 보아서는 별로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아마도 두 돌이 지나 27개월에서 30개월 사이에 많은 표현언어가 증가할 것이라
생각되는데, 너무 다그치지 말고 기다려 보세요.
아이에게 너무 언어모방을 강요하면 부담스러워 하니
따라하기 쉬운 말- 1음절어와 반복된 소리들, 빵빵, 맘마, 동물소리 멍멍, 꽥꽥
등 -을 중심으로 언어를 확장시켜주세요.
코끼리나 냉장고, 책상 등 어려운 자음의 소리들은 따라하도록 강요하면
아이가 더 말하기를 회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