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님의 글입니다.
> 저는 45개월과 30개월의 남아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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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애가 30개월전후로 (아이가 남앞에 서면)부끄럼탄다는 것을 느끼겠더군요.
> 말도 느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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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많이 칭찬하고 격려를 해주며 끊임없이 자극을 주고 말을 자연스럽게
> 고쳐주고 책도 꾸준히 읽어주는데 , 언어발달속도가 아주 느린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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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큰애의 가장 큰문제점은 어떤목적이 뚜렷할땐 잘 생각하여 얘기하지만(발음엔 문제가 있지만)문장을 길게 말하려면 말하려는것에 부담이 가는지
> 주어와 끝맺음동사만 제대로 하고 중간은 말이 안되게 어떤반복되는단어를 쓰며 흐지부지 한답니다. 또 혼자 역할놀이를 하며 놀때도 못알아들을말을 섞어쓰기도 하고 가끔 신이나있는 상태에서도(또래가 놀러오거나 할때) 말이 아닌 옹알이 비슷한 소리를 내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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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인내하지만 가끔 위의 경우를 만나면 큰애에게 "똑바로 얘기해봐! 장난하지말고" 라기도 한답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거니 하지만 대인관계에 말로인해 성격이 더소심해지거나 위축되지않을까 걱정이 많이 됩니다.

곧 네돌이 되는 아이로서는 말이 많이 늦은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표헌하는게 어려워 얼버무리거나 대강 넘어가기도
하는 듯 합니다.
이는 습관이나 장난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정확하게 구사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입니다.
아이의 언어가 적절치 않을 때, 똑바로 말하라든지 그렇게 하지 말라든지 하는
지적은 옳지 못합니다.
아이를 위축시키기만 할 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의 말이 잘못 되었을 때 구체적으로 "엄마, 친구가 이거 뺏어서 내가 소리질
렀어요"라고 말하면 되쟎니 라고 알려주세요.
엄마가 구체적인 모델링을 해 주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