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글로는 좀 더 지켜봐도 좋을 것 같네요.
먼저 두 돌이 넘어서 말문이 틔이는 아이들도 많으며
말귀를 알아 듣는다면 크게 걱정할 건 없습니다.
특별한 문제행동도 없는 것 같은데
먼저 영어보다는 우리말에 많이 노출시켜 주세요.
엄마가 책으로 사물도 가르쳐주고 따라 말하게도 해보고
같이 많이 놀아주세요.
30개월까지도 말이 늘지 않는다면 그 때 상담을 받아보세요.
민수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21개월된 남아 인데요, 아직 제대로 하는 말은 엄마 밖에 없어요.
> 아빠도 안하고 그냥 쉬하는거 흉내내며 "쉬~"하고 엘리베이터 숫자보며 정확치
> 않게 일, 이, 오 하는 정돕니다.
> 보통 의사표현은 어어하며 손가락과 행동으로 나타내구요.
> 근데 말귀는 잘알아 듣거든요. 웬만한 심부름(?)도하고 아빠 엄마끼리 하는말도
> 혼자 듣고 행동하구요. 예를들면 "자동차키 어디 두었지?" "이거 테이프 붙여야겠네" 하면 자기가 찾아오거나 자기가 놓아둔 자리로 엄마를 데리고 가거든요.
> 성격은 낮가림이 아직 심해서 낯선 공간에선 엄마에게 딱 붙어있구요,
> 아기치곤 행동이 좀 조심스러운거 같아요.
> 또 자동차나 비행기같은 것들을 너무너무 좋아하는것도 신경쓰입니다.
> 책도 자동차만 좋아하고, 비행기나 헬기 소리만 나도 하늘을 보고 베란다로 데려가 달라고 난리거든요.
> 이 정도면 검사를 받아봐야 할 정도인지 어떤지도 모르겠고 속이 좀 탑니다.
> 저나 아빠도 별 말이 없는 편이고, 비디오는 보통 하루 1시간내로 봅니다.
> 뭐가 문제일까요?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 ps: 비디오가 주로 영어 교육용이고 저도 집에서 가끔 영어 책이나 단어를
> 가르켜줘서 간단한건(과일, 신체등등) 알아듣거든요
> 이른 영어교육이 언어발달에 지장이 되는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