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언어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게다가 이제 두 돌이 지났으니, 아마 30개월을 전후에서
표현언어가 많이 늘거라고 생각됩니다.
먼저 발음하기 쉬운 낱말들 - 까까, 맘마, 빵빵, 멍멍, 주로 2음절 이하의-을
반복해서 말하도록 도와주세요.
사탕주세요, 감사합니다 와 같이 이해는 되나 따라말하기 어려운 말 대신
아탕, 줘.와 같이 쉽게 반복해 주세요.
30개월이 넘어서도 표현언어가 별 진전이 없다면 그 때 다시 상담을 받으세요.

yuna100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제 25개월된 아들 쌍둥이 입니다. 근데 두 아이다 이제 겨우 엄마, 아빠를 말하는 수준이며 의사표현은 '으으 어어어'로 모두 표현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옹알이도 늦었던 것 같습니다. 태어나는 건 36주에 태어났구요.
> 수용언어는 거의 다 되는 것 같은데 표현이 너무 부족해 걱정입니다. 수용언어 수준은 저와 아빠가 놀랄 정도로 모두 알아듣는 것 같습니다. 사물인지 같은 것도 잘하구요.
> 쌍둥이라 좀더 많이 신경을 못써준게 아닌가 요즘은 참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그리고 더 걱정되는건 두달후 쯤엔 중국 상해로 아빠가 발령을 받아 5년 정도 나가 살아야 하는데 그곳에선 한국말 자극이 더 작을 것 같아 걱정이구요. 만일 그곳에서 유아원이나 유치원을 보낸다고 할 때 한국말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데 중국어와 영어까지 아이들이 너무 혼란스러워 말을 더 못하게 될까봐 걱정이에요.
> 언어 검사나 대책이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