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유아들 학습지 선생님입니다..
나름대로 아이들을 잘 이해하고 그동안의 경험으로 어떤 아이든지 학습을 이끌어갈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최근 한 아이를 만나면서 새로운 고민이 생겼답니다..
이번에 새롭게 인수받은 아이가 언어장애를 겪고있는데 사실 전 유아교육을 전공을 하진 않았고 더군다나 장애아나 특수아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 이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할 지 조금 난감하더라구요..
언어장애는게 전 단지 말이 늦고 발음이 부정확한 경우를 일컫는 줄 알았는데 9살난 이 아이의 경우에는 전반적인 인지발달이 늦고 학습장애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집으로 특수아동지도 선생님이 오셔서 수업을 하신다고 하고, 9살 이번해에 초등학교에 입학했답니다..
아이들과의 관계를 제일 힘들어한다고 하구요.. 제가 수업을 하려고 하면 다른 얘기나 요구사항을 반복적으로 해달라고 해서 수업진행이 사실 어렵습니다..
아이의 요구사항을 다 들어주자니 그것도 같은 것만 반복해서 계속적으로 해달라고 하는데 안해주자니 아이한테 혹 상처가 되지않을까 조심스럽고 요구사항을 들어주자니 수업을 할 수가 없고.. 이럴때는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난감하더라구요..
또 저희 수업의 경우에는 생각을 많이 해야하는데 당연히 생각하는 것 자체를 힘들어하고 딴짓을 하거나 자기가 하고 싶은 것 그것만 하려고 합니다..
엄마는 아이에 대해서 잘 알면서도 수업에 대한 기대를 배제하지 않아 제가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예요..
우선은 제가 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어야 엄마와의 상담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 같은데 어디서 그런 정보를 얻을 수 있을런지 잘 몰라 여기에 질문을 올립니다..

답변 기다릴게요..
금..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