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며 말이 늦어 걱정이 되던차, 너무 충격을 받으셨겠네요.
아이를 보지 않고 상담글로만 답변을 드리게 되어
대개의 경우를 말씀드릴 수 밖에 없겠습니다.

33개월이면 간단한 문장으로 말이 가능한데,
1년이상 언어가 늦었다면,
낱말을 10개정도 말하는 수준일 것 같습니다.

언어가 자기 연령보다 1년 이상 늦으면 언어발달지체 라고 하고
언어치료를 통해 그 차이를 빨리 줄여주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언어장애"와는 다르며, 언어장애는 말이 늦는 것만이 아니라
독특한 언어패턴과 평생 말에 문제를 보이는 것입니다.

아마도 어머니가 언어장애로 이해하여 더 절망하신 것 같습니다.
보통의 아이들도 언어가 늦게 발달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으며
적절한 도움을 주는 것이 방법입니다.

언어지체는 정신지체와는 다르며, 말이 늦다고 반드시 지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표현언어는 늦어도 말을 알아듣고 이해하는 수용언어가 제 연령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1달을 기다려서라도 종합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세요.
이해력과 표현언어의 검사 결과에 따라 도움을 줄 프로그램을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