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6개월 남아이구요
키는 84cm 정도 되고, 몸무게는 13kg 정도 인데,
키도 다른 애들보다 적은 편이예요

그리고 아직 기저귀를 못 가리는데요...
쉬통에 하려고 하면 자꾸 도망가고 싫어합니다.
주로 왼손을 사용하고 있고요..
사람이 쳐다보면 재미로 그러는건지..눈을 훌기며 봐요
문화센터 수업은 적극적이고 잘 따라하는 편이구요
선생님 옆에서 잘 따라하는데 쑥기가 없어서 그런지
선생님이 아는척이라도 할라치면 가까이 있다가도
다른데로 도망갑니다.


엄마, 아빠, 아이추워, 아이무서워, 도와줘, 앉자(앉아)
할비, 할미..껍(컵), 아땅(사탕),물, 아니야 ,어딨찌? 없네,
아빠왔따.공,까꿍,꼼(곰),떡,준비땅,이거,또,멍멍,야옹,음매..
고기,사과,귤,찌찌,배꼽,빠빠,앞집친구이름,..정도 하는데요..
발음도 아직까지 그리 정확한 발음은 아닙나다.

두돌전보단 말이 좀 늘었다고 생각되는데
어떤 글자를 가르쳐주고 다시 '이게 뭐야'라고 물어보면
그것에 대한 대답은 안하고
엄마랑 똑같이 '이게뭐야'란 말만 따라합니다.
자기가 확실히 아는 기차 이름 '이게 뭐야' 물어보면
'쏠띠'(솔티 기차이름)라고 하긴 하는데..
엄마가 질문하는걸 알아들어서 대답하는건지
아님 그냥 지적하니깐 말하는건지...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토마스비디오를 좋아해서 토마스를 잘 보는데요
노래같은것도 흥얼흥얼 따라 부르지 못하구요
그냥 가끔 입모양만 벙긋거리는 정도만 냅니다.
(예we'll always follow you라는 노래가 나오면 you자
만 소리도 안내고 입모양 내는 정도구요)
책같은건 자기 혼자 펴서 중얼중얼 읽는거 처럼 보기도 하는데
정확한 단어나 말은 없구요 소리로 중얼댑니다.
낱말카드에 나온 단어말해주고 어딨찌 하면
아는건 손으로 잘 가르치기도 하는데
말을 시원스럽게 하지를 않습니다.
한참 말에 대해 호기심이 가야 할 시기인거 같은데
따라할 생각도 안하고..그리 흥미있어 하지도 않아서 걱정입니다.

그리고 아침에 자고 눈떴을때나 가끔 엄마를 보며
혼잣말로 뭐라 뭐라 설명하는듯 말하는데요...
저는 옆에서 그냥 응 그랬어 그랬꾸나 정도로 맞장구 치는 정돈데
이런 행동들이 자연스러운건지요..
그리고 딱히 동네 소아과 같은데서 상담받아보면
더 지켜봐야 겠다고 하고 그게 다입니다.
언제까지 더 지켜봐야 하고
검사같은건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언어교육원 비용은 어떤지요...
또 아이를 어떻게 지도하고 관찰해야 하는지도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