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저글 말더듬는 상황에 대한 게시물을 정독해봤습니다.
저희 애도 심하지는 않지만 자기이름을 주어로 할때나 엄마를 부를때..급한 상황에서
말을 더듬어요.
어쩔때는 신랑이랑..심각하다고 생각들 때도 있습니다.
참 맘이 아프더라구요..
주위에서는 한때 성장기(현재 35개월)에 나타나는 상황이니 수정하려 들지말고 차분하게 기다려보라는 말을 합니다. 어린이 집에서도 그러고요..
근데 이러다가 더 심해지면 고치기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제는 본격적으로 상담을 받으러 가야겠다고 맘을 먹었습니다. (대치동에 교육센터가 있더라구요...)

지금 그런 상황에다가..
신랑이 4개월동안 미국 출장을 갑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도 안가본 나라여서 애랑 가치 가서 랭귀지스쿨에서 공부도하고
그시간동안, 애는 놀이방에 오전 몇시간 맡길까 생각중입니다.
그런 센터들이 참 잘 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언어적 호기심이 늘고 한국어를 이제야 조금 구사할 능력이 생길 쯔음..
더욱이 말더듬 현상이 조금 보이는 상황에서
외국에 나가는게, 과연 바람직 한지 모르겠어요..

애들은 다 적응한다고 걱정말고 가라고 ..좋은 경험이 될꺼라고 말들은 하지만..
35개월된 아이가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 속에서 어떤 언어적 스트레스를 받는지 걱정이 갑자기 되더라구요..

선생님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