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이 부정확한 아이들의 경우, 모든 소리를 이상하게 내는 것은 아닙니다. 몇가지 자음만 다른 소리로 내거나 (예: 시계->시뎨, 새->태)
긴 단어를 불분명하게 내거나 (예: 헬리콥터->헤리톱토)
소리를 생략하는 등의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의 경우, 예를 들어 고구마-> 고고마라고 하는 것은 "구"를 못내서가 아니라 "고"에 영향을 받아 동화되어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구두에서는 구가 될거에요.

항복->한복도 항의 ㅇ 소리가 목구멍에서 나오고 복의 ㅂ은 입술소리므로 조음점이 멀어 입술에 가까운 ㄴ 소리로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한으로 발음한 것이지요.

뇌에 문제라기보다 정확한 조음점으로 발음하지 못해서입니다.
듣기에 문제가 있어도 생길 수 있으므로, 가까운 언어치료실에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단지 발음하는데 미숙해서 나타난 문제라면 천천히 따라 말하게 하면
차츰 좋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듣기나 다른 문제가 있다면 먼저 그 부분을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