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속사정부터 말씀드려야할듯하네요..

남편과함께 맞벌이를하려고 친정에 잠시 아이를 맞긴적있어요..

물론, 거기서 어린이집을 다녔죠..헌데..아빠,엄마와 떨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이가 아파했어요..매우 심각할 정도로 감기가 걸려서

열은 계속 올랐다 내렸다 반복했구요..그걸 보신 저희 엄마는 저를 부르셨어요..

도저히 안되겠다구요..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하늘이가 많이 힘들어했데요..

아무래도 다른 아이들보다 모든 면에서 떨어질테니..각오는 어느정도했지만..

막상 어린이집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것들을 저희엄마를 통해 들어보니..

앞길이 막막했어요.. 언어적으로도 다른아이들보다 느리구요..

글쓰는거또한 물론이구요.. 여러모로 부족합니다.. 단, 친구들 사귀는걸 좋아하구요..

놀이나 율동 같은것은 매우 좋아해요..그 어린이집 다니면서 혼나기도 혼나고

또래 친구들에게 놀림도 받았겠죠.. 지금은 제가 일을 쉬면서 아이를 집에서 보고있어요..

친정에서 저희집에 하늘이를 데리고오고나서 바로 유치원 입학 원서를 넣었구요..

내년 입학 예정이에요.. 물론, 유치원 선생님께도 하늘이가 말이 뒤쳐진 다는걸 말씀 드렸죠..

그런아이들 많다고는 하시지만.. 걱정도 되네요.. 그렇다고 안보낼 순 없는 노릇이구요..

그래서 요즘 그림그리는걸 하늘이가 좋아해서요 그림그리면서 공부도 해요..ㄱㄴㄷ 이것부터

시작했어요.. 많이 느리죠.. 책도 많이 읽어주고있어요.. 걱정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