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어린이집 교사시니 누구보다 아이들에 대해 잘 아실것입니다만 자식에 대해서는 혼란스러운게 사실입니다.
말이 늦는 아이들을 평가할때 전반적인 발달수준을 살펴봅니다.
걷기, 대소변가리기, 세발자전거타기 등의 시기가 또래보다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반적으로 발달이 늦은 아이들은 언어 또한 늦기때문이지요.

둘째가 걷기가 15개월이었다니 발달이 다소 느린편으로 보입니다.
걷기의 경우 돌무렵이 가장 적절하며 15개월까지 정상범주로 봅니다.
아이마다 개인차가 있어 어떤부분은 빠르기도 하고 느리기도 하지요.
늦는 경우, 다그치지말고 좀 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특히 빠른 형과 어린 동생 사이에서 치이게되는 둘째의 입장을 이해해 세심한 관심과 애정어린 반응을 많이 해 주세요.
말이 늦다고 따라말하게 강요하거나 지적하게 되면 아이가 위축되어
말에 부담감을 갖습니다.

아이의 말과 행동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이며 자연스럽게 쉬운 발음을 유도해주면 언어가 늘것입니다.
또래 아이들보다 6개월 정도 늦는것은 개인차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말고 아이의 발달을 받아들여주세요.

행여 또래보다 1년 이상 차이가 난다고 생각된다면 그땐 전문가의 평가와 상담을 해보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