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년 12월생 아이 현재 35개월인데 내년 3월 유치원 입학땐 39개월이 되겠군요.
2달된 둘째 출산때문에 3개월째 어린이집에 반일반 보내고 있는중이고요. 첫날부터 어린이집 잘갔는데 최근 안가겠다고 노래를 부르네요.
원인을 생각했는데 질투는 없고 아가를 이뻐하지만 둘째 때문일까도 싶고
유력한 원인은 아이가 소심하고 겁이 많은 편이라 어린이집에서 선생님께 대변마려운것을 얘기 안한 일로 바지에 실수를 한 일인것 같아요. 다음엔 선생님께 얘기하고 화장실에 갔는데 선생님이 잠깐 뭘가지러 간사이 다른형이 문을닫아 울었던 사건이 있었더라구요. 아마 요 일때문이 아닐까도 싶고..
여하튼 급하게 알아보고 보낸 어린이집이라 좁은환경과 차를타고 보내는 점이 맘에걸려 이번에 집앞에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중 보내려구요.
두군데 다 아이를 데려갔는데 두 곳 모두 상담중 혼자 떨어져 잘 놀더군요. 어린이집은 거실에 볼풀이 있어 더 좋아하는것 같았어요. 아이 마음에 들어보이는 어린이집으로 보낼까도 고민해 봤는데 5세부터 동네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유치원에서 쭉 단계별로 생활하는것이 좋지않을까 싶기도하고..
그러자니 12월생이라 다른아이들에게 치이거나 위와 같은 배변사건이 또 생겨 놀림을 받지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습니다. 내년 3월쯤이면 아이도 더 커서 나아지리라는 생각도 있음니다만. 자주 옮겨다니는것도 좋지않을듯도하고 ..
결정을 내리기가 참 힘이 드는군요.
이번주 내로 두 곳중 선택하여야 하는데 명쾌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