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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무는 아이

글쓴이 한맘

등록일 2003-09-07 01:26

조회수 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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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의 여아를 둔 엄마예요. 여자아이답지않게 씩씩하고 잘 울지않고, 사교적인 아이란 생각에 가끔은 그런점이 좋았읍니다. 헌데 15개월부터 짐보리를 다니면서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도 알면서 4개월 전부터인가 짐보리에 가면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조금 방해가 된다면,(그 월령에 소유욕도 강하다지만....) 그것을 친구가 부정적인 반응을 하면 물거나, 꼬집거나, 발로 차는 시늉을 합니다. 하지만 더 속상한것은 제가 볼때는 가끔 그냥 주위 친구를 물려고 달려드는 거예요. 그래서 결국 얼마전에 친구를 물어서 무척이나 속상했던 적이 있었어요. 고집도 세고 그렇다고 많이 힘들게 하는 건 아니지만, 가끔은 다른 여아와 같이 좀 산만하고 때론 공격적으로 행동하는것같다고 느껴질때 어떻게 다잡아 주어야 하는지요...
(사실은 제가 너무 이쁘면 깨물곤 했었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그러는게 아닌가 싶어 무척이나 후회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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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RE] 잘 무는 아이
등록일 :2003-09-07 09:37:01
이제 21개월이면 말을 배우면서 한참 이쁠 때이네요.
그런 우리 아이가 친구들을 무는 행동은 하니 정말 속상하시겠습니다.
어머님의 경우는 엄마가 이쁠 때 깨물었다고 하셨쟎아요. 아마도 그것을 아이가 사람은 물어도 돼는 줄 아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개월 수가 어리무로 딸아이의 무는 버릇은 그냥 고칠 수 있다고 보여 집니다.
우선 엄마가 아이에게 이쁠 때 깨무는 버릇을 절대하지 마세요. 그리고 아이가 그것을 지적하면 이제 "우리 누구가 많이 커서 엄마가 그러면 절대 안돼. 대신 뽀뽀를 해줄게"하는 식으로 엄마가 이쁠 때 애정 표현은 계속 해주는데 뽀뽀나 꼭 안아준다거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식으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친구를 물었을 때는 친구에게 어떤 일이 생기고 친구가 어떻게 느끼는지를 알려주고 바로 그 자리에서 친구에게 사과를 하도록 시키세요.
또 어머니도 아이 앞에서 속상해 하는 친구 엄마에게 진지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아이는 사회적으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는 것을 몸으로 느낄 것입니다.
집에 가서는 아이가 기분 좋은 시간에 아빠나 엄마가 단 둘이서 진지하게 화가 날 때나 기분이 좋을 때나 무는 것은 절대 안된다는 것을 엄하게 타일러주세요.
그 시기에 아이들이 무는 것으로 감정 표현을 하는 것은 한번쯤 다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많이 걱정 하지 마시고 조금만 노력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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