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효과적인 자녀교육이 무엇인지요

글쓴이 아이조아

등록일 2003-10-15 11:33

조회수 1,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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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7살 딸아이를 두고 있습니다.
반강제적으로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결코 아이에게 좋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아이가 재미와 흥미를 느낄 때까지 기다려 주고 싶어 지금까지 학습이라기 보다는 놀이 위주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 왔습니다.
물론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유치원과 미술, 그리고 발레는 꾸준히 시켰습니다.

그러나 생일이 1월이라 내년에 학교를 보내려하니 한글만은 깨우쳐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1년여 전부터 한글선생님을 모시고 한글을 가르쳐 왔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한글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또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도 모르게 반강제적으로 한글을 가르쳐 줄려고 하는 모습에 몹시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모든 것을 끊고 정말 아이 스스로 필요성을 느낄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진정으로 아이를 위한 것이겠다 싶어 아이가 다니던 학원을 정리하고자 하는데,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립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를 위한 것인지 정말 혼란스럽군요.
타율적이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자율적으로 무엇이든지 하게끔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 어떻게 한글을 깨우쳐 주어야 할까요? 앞으로 초등학교에 가면 더 많은 것을 해야 할텐데 그 모든 것을 어떻게 아이에게 가이드 해주어야 할까요?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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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RE] 효과적인 자녀교육이 무엇인지요
등록일 :2003-10-16 17:47:35
아이조아님 안녕하세요. 아이자람 교육연구소 입니다.

딸아이가 내년에 학교를 간다면 정말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우선 어머님이 지금 갖고 계신 교육관에 저는 찬성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 마음은 바꾸지 마세요.

그런데 어머님의 아이는 한글을 배워야 되는데 발전이 없다구요.
그러면 한글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게 환경을 바꾸어 주면 된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영어 유치원을 그만 두세요.
그리고 놀이와 학습을 병행하는 유치원식의 학원을 알아보세요.
그러면 짧은 기간에라도 학교를 가기 위한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때 아이가 학원에서 학업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안됩니다.)

어머님 아이를 유치원식 학원에 보내고 나면 그 학원에 다니는 아이 친구들은
아마도 다 한글을 읽을 줄 알거예요. 거기서 자극받아서 아이가 스스로 "엄마 나 한글 가르쳐 주세요."하며 자진해서 배우겠다고 엄마에게 요청을 할 때가
있을겁니다.

그러면 그 때를 최대한 이용해서 가르쳐 보세요. 5-6살 아이가 일년 걸릴것을
짧은 기간에도 완변하게 읽고 쓰고를 할 수 있을 겁니다.

어머님이 지금 너무 조바심을 내서 아이를 다그치면 아이가 공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어 더 안좋을 수 있으니..........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천천히 여유를 갖고 해보세요.

우리 아이는 모든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마음만 생기면 다 잘될거랍니다.

남보다 좀 늦어도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이는 더 멀리 더 오래 달릴 수
있는 힘이 있는 아이가 된답니다.

아이자람 드림
아이조아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저는 7살 딸아이를 두고 있습니다.
> 반강제적으로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결코 아이에게 좋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 아이가 재미와 흥미를 느낄 때까지 기다려 주고 싶어 지금까지 학습이라기 보다는 놀이 위주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 왔습니다.
> 물론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유치원과 미술, 그리고 발레는 꾸준히 시켰습니다.
>
> 그러나 생일이 1월이라 내년에 학교를 보내려하니 한글만은 깨우쳐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1년여 전부터 한글선생님을 모시고 한글을 가르쳐 왔습니다.
> 그런데 아이가 한글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또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도 모르게 반강제적으로 한글을 가르쳐 줄려고 하는 모습에 몹시 속상했습니다.
>
> 그래서 당분간 모든 것을 끊고 정말 아이 스스로 필요성을 느낄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진정으로 아이를 위한 것이겠다 싶어 아이가 다니던 학원을 정리하고자 하는데,
>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립니다.
>
>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를 위한 것인지 정말 혼란스럽군요.
> 타율적이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자율적으로 무엇이든지 하게끔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 어떻게 한글을 깨우쳐 주어야 할까요? 앞으로 초등학교에 가면 더 많은 것을 해야 할텐데 그 모든 것을 어떻게 아이에게 가이드 해주어야 할까요?
>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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