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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아이는 남아로 현재 두돌되어갑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직장을 다니고 또 갔다오면 참 피곤해져서 힘들어서 먼저 잠도 들고 한적도 사실 적지않앗습니다.
그런데 요즘 엄마들 엄청 아이들에게 신경을 쓰는것같아
저도 반성하여 집에 있는 엄마들보단
많이 부족하지만 요즘 책을 5권정도 읽어주려고 하는데..
그동안 애한테 신경을 못써서 그랬던가요?
자동차를 유난히 좋아하는 건 알았지만 책을 읽어주려고 하면
첨엔 보려고 하다가 마루에 있는 자동차가 시야에 들어오면
갖으러 가고 자동차랑 놉니다.
완전히 자동차만 보면 다른건 하나도 안보이는거죠
그래서 제가 책볼때 슬쩍 자동차를 없앴더니 좀 낫지만요
이젠 다른 장난감으로 시선을 돌리려고하네요
어떡하는게 좋을까요?
아예 마루에 잇는 장난감을 치우는게 좋을까요? 특히 자동차요..
한때라고는하는데 전 집에 있는 맘도 아니라 힘이드는데
좋은 방법있으면 알려주세여
호맘님, 안녕하세요.
아이가 자동차 놀이에 푹 빠져 있군요.
아이가 특정한 놀이에 빠져 있다면 그만큼 그 놀이를 통해 자신의 심리적 긴장감을 풀고 만족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고 그대로 지켜봐주시는게 아이에게 더 도움이 될 거에요.
아마도 직장맘이신 까닭에 아이에게 더 다양한 교육적 자극을 주고 싶은 마음 때문에 아이가 한 가지 놀이에 몰두하는 모습이 걱정되신 것 같아요.
아이가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만큼 그 놀이를 하고 나면 오히려 그 다음엔 다른 놀이로 옮겨가게 됩니다. 억지로 막으실 필요는 없으세요.
그래도 책을 자주 읽혀주고 싶으시다면 아래 어머님이 조언주신 것처럼 자동차가 등장하는 동화책을 보여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같습니다.
어떤 놀이를 하든, 어떤 책을 읽든...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소중한 엄마와 함께 살갗을 비비고 함께하는 사랑가득하고 정감어린 시간이랍니다.
흔히들 맞벌이하는 어머님의 경우, 내가 뭔가 아이게 못해주고 있다는 막연한 부담감, 미안함 때문에 더 많은 교육적 자극을 주고 싶어 하신답니다. 그러나,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하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어머니와의 충분한 정서적인 교류를 더욱 원하게 되지요. 정서적 만족감, 안정감이 있을때 아이들은 학습에 의해서 뿐 아니라 다양한 일상생활의 경험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나갈 수 있으니까요.
내 아이가 자동차 놀이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이완시키고 성장을 해나가고 있구나...하는 흐뭇한 마음으로 지켜봐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
www.ijar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