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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남자
나이:7세(66m)
키:112
몸무게:20
직업:
과거병력:
가족병력: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몇일을 속을 끓이다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5세떄 웩슬러지능검사에서 0.1%로 결과가 나왔구요 모기관에서 잠깐 영재관련수업
도했었습니다 가정형편상 계속하지못하구 6세떄 병설유치원을 다녔습니다
5세까지 집에서 제가 데리고 있었고 특별히 해준건 없었구요 유독 자동차를 좋아해서
지금도 자동차에 관심이 많습니다(휠모양이라던가 자동차이름 특색등을 꿰고있습니다)
사물이나 기계의 원리에대해 관심이 많구 영재수업할떄 거기계신 선생님 말씀으론 창의성과 직관력이 뛰어나며 관찰력도 좋다고 하시더군요 문제는 6세떄 유치원에 적응하는데 상당히어려웠구요 유치원선생님들 말씀으론 인지발달은 2-3학년 수준이 된다구하네요
말을 유창하게하진 않으나 어른들이 쓰는 어휘를 많이 쓰는편입니다
장난이 무척심하고 엉뚱하고고집이세며 무엇에 호기심이 생기면꼭 자기가 직접해봐야 직성이풀리는 성격입니다 집에서 저도 힘들지만 유치원에서 선생님들이 많이 힘들어하셨습니다 올해(7세)에도 같은 병설유치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선생님말씀으론 6세떄보다 훨씬
어른스러워졌으며 별 문제없이 잘 생활하고 있다고하고 본인도 처음엔 재미있어하고
잘다녔는데 한1주일전부터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합니다 유치원담임과 상담도 해보았으나 별 문제가 없었다하고 아이도 선생님이나 친구문제가 아니고 그냥 재미가 없고 친구
들과 노는것도 별로이구 시시하다구 그냥 집에서 책이나 보고 자기가 하고싶은것로하면서 있겠다합니다 병설이라 어차피 12시면 집에오지만 유치원을 다니지 않으면 사회성발달이나 정서면으로 나중에 힘들지 않 을지 걱정이 됩니다 쓰다보니 횡설수설인것 같은데 답답한 제게 도움을좀 주십시요 그리고 자기가 하고싶어하는것은 시키는것이 좋을까요 영재수업에 미련을두는것 같아 부모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경남님.
반갑습니다.
아마도 영재교육원에서 지능검사와 프로그램을 받으셨던 것 같습니다.
0.1%이내의 우수한 지적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결과가 나왔구요.
어머님. 물론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어떤 우수한 지적능력도 안정된 정서의 바탕이 깔려있을때 그만큼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안정된 정서와 사회성이 있을때 자신의 능력만큼 과제를 수행할 수 있고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어머님 말씀처럼 현재 유치원에서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서 잘 지낼 수 있는 것이 꼭 필요한 과정일 거에요.
그리고 오전에 가서 12시에 돌아오는 과정이라면 실제적으로 또래들과 유치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그다지 길지 않을 것 같거든요. 정말 유치원에 가기 싫어서라기 보다는 다른 욕구가 숨어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 테면 영재수업때 상담히 흥미를 느꼈는데 그것을 그만두고 유치원을 시작했기 때문에 유치원을 그만두면 다시 그 흥미로운 수업을 들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지요.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 입니다.
아이와 좀 더 대화를 나눠보세요.
영재교육원에서의 교육비가 부담스러우셨다면 다른 저렴하면서도 비슷한 형태의 교육프로그램이 있는지도 더 알아봐주시면 좋겠구요.
그리고 어머님.
아이의 타고난 영재성은 아이 스스로의 경험과 학습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발전시키게 된답니다. 물론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적인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 아이라도 자기가 속한 환경 안에서도 스스로 충분히 배우고 습득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단지 아이가 이전의 영재 수업 경험을 통해 흥미를 느끼고 있고, 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생겼기 때문에 그것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만한 대안을 찾아봤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아이의 경우라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고력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되는데요,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기관을 알아보시면 좋겠네요. 더 궁금하시면 아이자람으로 문의해주셔도 좋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02-420-30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