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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말에 자꾸 상처를 받아요

글쓴이 박효선

등록일 2004-04-23 14:10

조회수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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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남
나이:8세
키:120
몸무게:25kg
직업:초등학생
과거병력:
가족병력:
질문내용:친구들의 말에 자꾸 상처를 받아요

친구들이 자꾸 놀린대요. 밥을 잘먹으면 이다음에 돼지된다고 놀리고 코 속에 코딱지 있다고 놀리고 자꾸만 놀린대요. 그래서 굉장히 화도 나고 짜증도 난대요. 선생님께 일렀는데 야단도 안치고 그냥 가셨대요. 저에게 자꾸만 이야기 하는데 그때 저는 어떻게 해줘야 하나요? 선생님께 상담을 요청해야 하나요? 아니면 놀리는 아이 엄마와 이야기 해야 하나요? 아이에게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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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아이자람입니다.
등록일 :2004-04-23 17:02:16
안녕하세요, 박효선님.
반갑습니다.

아이가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나봅니다.
새로운 학교 생활에 적응하느라 많이 애쓰고 있을 것 같네요.

친구들이 놀리는 말에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은데...
우선 제 생각에는 담임 선생님을 만나 뵙고 의견을 들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아이가 느끼는 감정들을 잘 전달해주셔야 선생님께서도 내 아이를 더 유심히 관찰해주시고 이해해주실 수 있을 겁니다. 또 선생님께서 여러 아이들을 한꺼번에 보시기 때문에 더 정확하게 판단하고 비교하실 수 있거든요. 주로 어떤 상황일때, 또 어떤 이유 때문에 아이가 놀림을 받는지 여쭤보세요. 또 아이가 아이들의 놀림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잘 탐색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나이 또래 아이들이라면 장난스런 몇 마디에 남다른 반응을 하거나 쉽게 위축되는 아이를 반복해서 놀릴 가능성도 있거든요. 오히려 강하게 나오는 아이에게는 다시 장난걸거나 놀리게 되지는 않지요.

우선 선생님을 만나보고 내 아이의 특성에 대해서도 좀 더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아이의 마음도 충분히 위로해주세요.
"그런 말 들었을때 너무 속상했겠구나. 친구들이 왜 그랬을까?"
또, 친구들이 놀릴 때 강한 어조로 "그러지마, 싫어. 그러면 나빠!"하고 자기 표현과 주장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세요.
이제 처음 학교생활을 시작한 아이이기 때무에 자칫 잘못하면 친구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깊어지게 되면 괜히 '친구들이 날 미워할지도 몰라'하는 식의 피해의식을 갖을수도 있어요. 그렇지 않도록 친구들과 즐겁게 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어머님께서 노력하셔서 만들어보실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간식도 먹고 놀 수 있으면 더 좋겠지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남은 하루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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