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my1128님.
아이자람입니다.

어머님 글 읽으면서 많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다리셨겠구나...
하고 느껴져서 안쓰럽고 죄송스런 마음이 되었습니다.

어머님 말씀처럼 모두 자식걱정에 답답한 마음이시기 때문에 기다리시는 시간이 더디 간다는 것도 알고 있구요.
굳이 사정 설명을 드리자면,
아이자람은 오프라인 상담 업무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상담에 시간을 할애하는데 제한이 많답니다.
1회 1시간씩의 상담시간들이 이어지고, 2-3시간씩의 검사 일정에 따라 움직이다보면 컴퓨터에 앞에 앉을 수 있는 시간이 전혀 없는 날도 있게 됩니다.
게다가 아무리 게시판 상담이라고는 하지만 상담, 즉 아이들이나 어머님들의 마음에 관련된 부분은 그렇게 빠른 시간내에 단순한 답변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저 역시 오래 심사숙고하면서 한 분 한 분께 답변을 드리고 있기 때문에 한 분당 답변드리는 시간도 많이 필요한데, 답변을 드리다말고 직접 상담하러 방문하는 아이들이 오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중간에 멈추게 되거나 다음시간으로 미뤄지게 될 수 밖에 없답니다.
그러므로 성의가 없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거에요.
한분 한분께 성의있는 답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보니 시간에 걸리는 것이라고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변명이 너무 길어졌네요.
위로 받고 이해받고 싶어서 오셨는데 오히려 마음 불편하시게 된 점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마음이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를 위해서 다른 기관에서라도 좋은 답변 얻으실 수 있다면 저희로서도 기쁜 마음일 것 같습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