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아 쌍둥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 32개월이구요..
근데 저희 쌍둥이들이 너무 낯가림이 심해서 걱정입니다.. 큰애는 그나마 나은데 작은애는 무지 심합니다..
얼마전 이사를 했는데 예전에 살던집은 변두리라 동네 친구도 없고해서 매일 둘이 놀아서 그런지 친구랑 어울리지를 못하더라구요. 여기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아 여기서도 친구가 없어 매일 둘이 논답니다.
둘이서 싸우기도 많이 하지만 그래도 무척 잘노는편입니다.. 먹기도 잘하고..
형님 애기가 두달이 빠른데 큰애는 잘노는데 작은애는 어울리지도 못하고 구경만하고 같이 놀자고해도 싫다고하고 방문닫고 혼자있고 징징거리고 큰애한테 조카랑 놀지 못하게 잡아끌고 스트레스를 받는것같더라구요..
결국 한 일주일 같이 있다보니 작은애가 무척 사나워져서 소리지르고 울고 싸우고..
크면 좀 나아지겠지해도 나이가 먹으면서 더 심해지는것 같네요.
어쩔땐 집에 손님이 오면 갈때까지 눈가리고 있거나 심할때는 갈때끼지 우는 경우도 있구요. 놀이터에서도 잘 놀다가 누가 오면 눈가리고 그 자리에서서 꼼작도 못하고 전혀 어울리지를 못해 걱정입니다..
주위에서는 어린이집이라도 보내면 나이진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요즘 여러가지로 너무 힘이 드네요..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