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네요. 우선 저는 두아이의 맘이고 첫애는 44개월 여자 둘째는 14개월 남아입니다. 첫애 낳고 2년 직장생활하다가 (친정엄마가 키우심) 둘째 낳고 제가 둘다 키우게 되었는데 작년 1년 큰애가 넘 스트레스 받아 무지 힘들었습니다. 큰애의 성격은 제가 보기에 내성적이나 욕심이 많고 착한 심성이나 표현력이 부족한 아인거 같은데... 어쨌든 동네 친구를 사귄덕에 어린이집은 잘 다니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친구에게 너무 의지하고 집착하다보니 그 친구가 자기 마음에 안 맞게 행동하면 막 화내고 울어버려 그 친구는 물론이거니와 다른 친구들 사이에서도 점점 무시당하고 놀림을 받는 경우가 생기네요. 친구들이 제 아이가 매일 화났다고 그런데요. (예를 들면 놀이터에서 놀다가 친구들이 그네를 타고 있으면 자기도 그네 탄다하는데 탈 자리가 없으며 몇분을 못기다리고 막 울어요) 친구들을 무지 좋아는 하나 자신감이 부족해서 그런지 놀때도 친구들이 하란대로 따라하는 편이고 억지로 따라하다보니 다 놀고난 끝엔 꼭 참았던 화를 울음으로 표현합니다. 특히 엄마한테....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 물어보면 몰라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고 안돼 미워라는 잠꼬대를 종종하며 별일 아닌데 엄청울고나선 이젠 좀 기분이 좋아졌다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어요. 어떻게 하면 아이마음속에 자리잡은 화를 풀어줄까요. 참고로 아직도 외할머니를 엄마보다 더 따르고 엄마미워라는 말을 자주해요. 저의 사라잉 모자란것 같은데 내년엔 다시 직장을 나가야하는 터라 맘이 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