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7세인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아이가 맘이 너무 여리고 약해서 걱정입니다 6세때까지는 여리기는 하지만 항상 자신감이 넘치고 자기 주장도 잘 표현했는데 요즘들어 그런 성향이 두드러진답니다. 제가 듣기로 7세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하는데 걱정이 됩니다 아이들과 노는 것을 가만히 살펴보고 리더보다는 따라가는 경우가 많고 다른애가 때리면 대응을 못합니다. 겉으로 보면 굉장히 활달하고 명랑하고 장난도 잘치는 것 같지만 맘에 상처도 잘받고 맘이 너무 약하답니다. 친한 친구중에 하나가 리더십이 강한 애가 있는데 그애와 노는 것을 보면 정말 속상하답니다. 항상 그애를 따라하고 장난감도 그 애가 지정해주는것을 가지고 노는 정도입니다. 우리애랑 같은 학원에 다니는 애로 우리애 담임이 그애 외삼촌이랑 얼마전에 결혼식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 애가 기가 더 많이 살고 우리애는 선생님과 그 애랑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그 애를 많이 따라할려고 하는것 같아요.오늘도 그애가 놀러 와서 우리애랑 같이 운동장에 데려가서 노는 중에 다른 친구하나가 왔답니다. 그애들 둘이 붙어서 노는 분위기로 우리애는 겉돌면서 따라다니더라구요. 그러면서 새로온 애가 저에게 그런더군요 ㅇㅇ선생님이 저애 외삼촌이랑 결혼했데요. 한 30분동안 그러고 노는것이 속이상해 그애에게 야단을 치고 우리애를 데리고 왔답니다. 요즘들어 또 같은반 여자애에게 세번씩이나 핡혀서 와서 너무 속상해서 아이를 위로해줘야 하는데 제가 많이 화를 냈거든요. 왜 맞고 오느냐구요. 그러니까 더 주눅이 드는것 같아요. 어제는 우리애보다 두살이 어린 옆집애랑 놀면서 그애가 때렸다고 저에게 말하고 저번에는 그 옆집애가 놀이에 안 끼워준다고 울먹이더군요. 그 애들이랑 계속 어울리게 두는 것이 좋을까요? 그리고 자주 당하고 오는것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줘야할까요? 그리고 아이를 좀더 자신감이 넘치고 당당하고 리더십있게 키울려면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요즘 우리 아이땜에 너무 맘이 아프고 우울하답니다.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