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15개월 남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얼마전부터 우리아이가 뭔가를 못하게 하거나 꾸중을 듣고나면 저한테 와서
제 얼굴을 때립니다....저한테 꾸중을 들으면 아빠를 때리기도 하구요..
그런데 다른사람은 때리지 않네요....
낯도 많이 가려서 다른사람이 안아주거나 만지는것도 싫어해서 저랑만 붙어 지내는데
왜 이런현상이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낯을 가리는것도 저는 집에만 있는 성격이 못되어서 일주일에 4~5일정도는
친구들도 만나러 나가고 아무튼 사람과 접촉하는 시간이 많거든요...누구한테 맡기고
어딜 다녔던것도 아닌데 우리아이는 왜 이런걸까요??
요즘은 고집이 생겨서 그런건지 어떤건지 예를들어 갖고 놀던장난감을 제대로 쥐어줄라고
잠깐 건드리기만해도 집어던지고 뒤로 두우면서 떼를 씁니다...그럴때 저는 그냥
내버려둬서 울다 지치거나 잊어버리고 일어날때까지 모른척하는데요 신랑은 못참고
안아주면서 달래주어 여러번 부딪힙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정답은 없는거라고 하지만, 누가봐도 꾸중을 들었다고 엄마 아빠얼굴을
때리는것은 나쁜거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엄마는 같이 때려서 버릇을 고쳤다고하고 어떤 엄마는 그냥 피해다니면서 시간을
보냈더니 어느새 그 버릇이 없어졌다고 하구요....어떻게하면 좀더 바람직한 엄마가
될수 있을까 고민됩니다......이런아이는 어떻게 해아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