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안녕하세요.

596번 상담글을 올려주신 분과 동일인것 같아서 이 답글에 두가지 경우에 대한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어머님의 아이가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하는 시기에 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엄마나 아빠에 대한 배려도 배워나가기 시작해야 하는 때이니 엄마가 힘들 때는 힘들다고 말을 하고 엄마 자신을 챙기는 모습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항상 그 모습으로 있는 것이 아니니 너무 고정된 틀로 보지 말고 어머님의 아이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채워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필요하지요.

친구들과 놀 때도 서로 한 번씩 양보하는 것도 가르쳐 주고, 가르쳐 주었는데도 여전히 자기만 주장한다면 그 자리에서 상대방의 기분을 살피게 하는 것, 이번에는 이렇게 하니 서로 마음이 상하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생각해 보고 맘이 상한 친구가 있다면 사과 하는 연습도 해보고 끊임없이 훈련 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어려서 집단에 일부러 참여시킬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우리 아이가 자기 중심적이니 집단을 피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