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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얼마전부터 자기두 몇번 물리더니 장난감을 갖고 서로 뺏을려고 하면 물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이제는 자기 방어로 상대방을 물곤 합니다.
혼내켜두 안되구 타일러두 안되구, 제가 친구들 이제 다시 물면 안돼. 그러면 아니야 물꺼야. 이런식으로 답하구...
집에와서 잘타일러야 알았다는 식이고 그러나 또다시 그런상황이 되면 물곤 한답니다.
물리는 것보다 무는게 더 맘이 아프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ㅠㅠ
또 요새 어찌나 안아달라구 하는지 문밖만 나갈려구 하면 자꾸 안아달라구 하네요.
점점 떼를 더 부리고 울기도 잘울고... 암튼 좋은방법이 없을까요?
사랑이 부족한 아이도 아닌데 글구 항상 저와 같이 지내고 또 어린 동생들을 보면 이뻐서 어쩔줄 모릅니다. 동생 갖을때가 되어서 그런건지...
참고로 저희 지후 연령이 26개월이 되었네요.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어머님 늦게 답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어머님 아이들이 그 시기에는 보통 무는 행동을 한번 쯤은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어머님의 아이는 그 행동이 심하게 나오는 경우이네요. 요즘 안아달라는 행동이 늘고 떼를 부리는 것도 늘었다면 아이의 욕구불만이 늘었다고도 생각해 볼 수 있거든요. 그러니 우리 아이가 어떤 점에서 제일 스트레스를 받을까 하고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면 최소한 아이의 마음이 편하게 살펴주시구요.
아이랑 놀아주는 시간이 얼마나 되세요? 아이가 욕구불만이 있을 때는 아이랑 놀아주는 시간을 좀 더 늘려보세요. 그리고 놀아 줄 때도 엄마 따로 아이 따로 놀지 말고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노는 놀이로 택해서 아이가 많이 웃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 시기에 아이들은 엄마가 놀아주는 것이 자기를 많이 사랑해 준다고 생각하니까 많이 많이 엄마의 사랑을 표현해 주세요. 그럼 아이도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