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여아를 둔 엄마입니다. 어릴때부터 사촌이 집에놀러오거나하면 정신을 빼놓고 엄마 아빠는 필요없고 사촌들을 졸졸따라다니면서 놀더군요.. 형제가 없어서 그렇거니 했는데
커가면서 더 심해지네요..하나만 키우면 너무 자기만 알고 이기적이라서 문제라고 하는데 우리딸은 너무 친구말을 잘 듣네요.. 또래랑 놀때도 주도적이지 못하고 친구하자는대로 따라하고 뛰어다니면서 놀아도 항상 뒤에서 쫒아가고 친구가 하지말라면 안하고 하라면 하고..성격은 너무 내성적이거나 그렇진 않은데 우리딸은 너무 심하게 친구를 좋아합니다.
그리구 약지 못하고 너무 어리석다고 해야하나요?
그래서인지 친구들이 우리딸을 이용을 하면서 데리고 논다는 느낌이 많이드네요..
예를들자면 가게놀이를 해도 자기는 주인이되고싶은데 친구도 주인을 하고 싶다고 하면 먼저 다른애가 자기가 먼저 주인을 하고 다음번에 네가 주인을 하라고 제안을합니다..그러면 순진한 우리딸 좋다고 하면서 먼저 주인을하라고 합니다..그다음번에 우리딸이 주인을 할 차례가 되면 그아이는 "우리다른 놀이 하자"면서 우리딸의 관심을 돌립니다..그러면 어리석은 우리딸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왜 내가 주인 할차례쟎아" 그러면 약은 그아이 "아니 이게 더 재미있어" 항상 이런식으로 우리아이는 이용?만 당합니다..
지켜보는 엄마로서는 속이 뒤집어질 지경인데 문제는 우리딸이 그저 친구랑 노는것이 재미있을뿐 거기에 대해서 전혀 스트레스를 받는다던가 기분나빠하지않는다는겁니다..
이런 상황의 연속이다보니 사촌들이랑 놀때나 친구랑놀때 아이의 이런 순진한점을 상대 아이들이 몇번 대하다보면 알아차리고 이용을 하는것 같습니다..
좋게 보자면 요즘아이답지않게 순진하고 순수한 우리딸아이 엄마가 보기에는 마냥 착하게만 양보만 해서는 안될 세상이기에 걱정이 앞섭니다..
타고난 성격이라고 그대로 두어야 할지 매번 지적을 해서 가르쳐야할지..시간이 지날수록더 해답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자기 주도적이고 자기것은 지킬줄알고 자기를 제일 먼저 중요하게 여기는 야무진 아이로 키울수있을까요?
그리고 지방이라 상담을 하려면 꼭 방문을 해야만하는지 전화상담도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