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또 묻고
왜이렇게 비교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리 좋다고 말을 해도 ...
그래서 어느날 인가는 물어봤습니다.
엄마가 널 사랑하지 않는거 같니?
하고 물으면 아니 합니다.
그리고 제가 조금만 화가난거 같으면 또 묻습니다.
"나는 이세상에서 엄마가 최고로 좋아 엄마는?
그래서 제가 말했죠
"엄마도 너가 이세상에서 최고로 좋아 하지만 너의 행동에 조금화가났어"
유독 아이는 제 눈치를 보는거 같아요
그리고 저에게 인정받기를 원하고요
물론 아이들이 엄마에게 인정받기를 원하기야 하겠지만 저의 아이는 조금 심한거 같아요
항상 최고가 되고 싶은가봐요
요즘엔 꼭 비교를 합니다.
"내가 더 좋아 동생이 더 좋아"
동생도 이제 4살이라 다 알아들고 또 똑같이 묻습니다.
"오빠가 좋아 내가 더 좋아" 하고
큰아이의 귀에다 대고 큰아이가 더 좋다고 하고
작은아이의 귀에다 대고 작은 아이가 더 좋다고 하고
근데 큰 아이가 7살 이라서 동생한테도 그렇게 얘기 했다는걸 알고
자꾸만 묻습니다.
그래서 "너는 이런 장점들이 참 좋고 동생은 이런 장점이 있어좋아"
그리고" 엄마 아들이고 딸이잖아"
그래도 자기를 더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똑같이 좋은건 싫다고 합니다.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