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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삐지는 5살 아들

글쓴이 연웅맘

등록일 2005-08-27 22:39

조회수 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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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큰 아들은 5살 입니다. 둘째는 3살이구요.
인사도 못하고, 그러던 얘가 유치원에 가고, 점점 더 달라지는 모습에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열심히 얘기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해서, 웃으면, `엄마 미워`하며 엎드려 기도하는 자세를 취합니다. 삐졌다는 거지요.
다른 어른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아이에게 조금 큰소리로 말만하면 `미워, 진짜 미워`하며 또 기도 자세.
그럴땐 정말 민망합니다.
또래 아이들과 놀때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같은데, 일상생활은 약간 내성적인 면이 있는 것같습니다.
자주 삐지는 우리아이 뭐가 문제일까요?
그래서 요즘은 엎드리면, 모른체 신경 쓰지 않는척 무시 합니다. 이런방법 괜찮을까요?
개선 방향을 알려주세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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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우리 아이는...
등록일 :2005-09-16 12:42:52
어머님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5살 아이들은 누가 자신을 비난 하는 것 같은 상황이 되면 못견뎌하고 힘들어 하는 시기입니다. 물론 정도에 차이는 있겠지만요.

특히 사랑받고 싶은 엄마가 농담이라도 하면 절대 못받아 들이지요.
그리고 웃기만 해도 자기를 놀린다고 생각하고 화를 내구요.

그럴 때는 어머니 이렇게 해보세요.
아이가 삐져 있을 때는 아이의 마음만 읽어 주세요.
" 우리 누구가 엄마가 웃어서 속상했구나...네가 대견해서 그런거야 예뻐서.."
" 아저씨가 큰 소리로 말을 해서 무서웠니?... .. 응 그랬어"
등등 아이의 마음을 엄마가 알고 있다는 것만 알려 주시구요.

아이의 마음이 충분히 편안해진 다음에 그 상황을 설명해 주고
" 그 아저씨는 너에게 이런 마음으로 말을 한거야 너를 야단칠려고 한 것이 아니니까 무서워 하지마"라고 자꾸 설명을 해서 상황을 알아차리도록 연습을 시켜 주세요.

그래도 아이가 계속 그럴 때는 혼자서 자신의 마음을 추스리도록 모른척하고 지켜봐 주세요. 아이가 마음을 풀고 오면 평소처럼 잘 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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