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된 쌍둥이 남아중 형으로 지나치게 겁이 많습니다. 어릴때부터 비디오도 일부만 볼수 있었고(잔잔한 무드의 비디오만 보며 까이유, 버즈는 무서워서 보지 못함) 가끔 TV보다가도 무서워 울곤 했고 요즘에는 새벽에 소독차가 지나가면서 나는 소리를 무서워 하여 창문을 닫고 귀를 막고 울곤 합니다. 유치원에서 안전교통 박물관인가 하는 데를 가서 찍어온 사진의 일부에 혼자 귀를 막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도 들어 있더군요. 또 물개 쑈를 보러 같을떄도 입구보다 가지 않겠다하여 입장료만 내고 들어가지 못했읍니다
저번 주에는 음악을 가르쳐 볼까하여 킨더뮤직이라는 학원을 데리고 갔더니 입구부터 시끄럽고 무섭다고 울어서 그냥 돌아 왔읍니다. 그 학원 원장님께서는 한번 상담을 받아보라고 하더군요.
제가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어릴떄 애봐주는 아주머니와 같이 자고 생활하기는 했으나 현재는 친할머니와 자고 잘 지내는 편입니다.
고집이 무척 세나 착하여 동생에게도 양보를 잘하고 키나 몸무게면에서도 정상이며 기억력도 좋고 책도 잘읽고 영어도 곧잘 하는 편이며 유치원에서도 어둡다거나 그러진 않는 것같은데 .....
좋은 말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