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안녕하세요.

요즘 엄마들이 제일 많은 신경을 쓰는 것이 학습인것 같아요.
우리 나라에서는 공부를 잘해야만 된다는 생각들이 아주 지배적이지요..... 그러니 어머님이 아이의 학습에 신경을 쓰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되지요.

어머님 아이의 학습을 지도 하실 때는 우리 아이의 현재 상태가 어떤 가를 먼저 점검해 보세요.
공부 시간은 적당한지?
공부 분량은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 정도인지?
공부를 하는 시간(하루 일과중에) 아이가 싫어 하지는 않는지?
공부하면서 엄마랑 부딪치는 것은 없는지?

이런 점들을 잘 생각해 보시구요. ..... 우리 아이가 공부는 재미없어 싫어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 방법을 바꾸어 보던지 그것이 안되면 차라리 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어머님이 가르치다가 화가 난다고 하셨는데 많은 엄마들이 자식을 가르치면서 호소하는 문제이지요... 그것은 어머님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 그러니 선생님도 자기 자식은 맘대로 안된다는 말이 있지요....

어머님이 우리 아이랑 딱딱한 공부가 아닌 놀이식으로 할 수 있는 공부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좋을 것같구요.
아니면 학습지로 할 경우 일정한 부분만 스스로 하게 하고 틀린 것은 왜 틀렸는지 다시 한 번 검토하게 한 후 그래도 모르면 엄마가 그 부분만 잘 설명을 해 주세요.

아이들이랑 학습지를 할 때는 모든 엄마들이 욕심을 버려야 될 것 같아요.
1. 잘해야 된다는 마음
2. 아는 것을 틀리면 안된다는 마음
3. 틀린 문제를 또 틀려서는 안된다는 마음.... 등등등
수시로 올라 오는 이 마음이 우리 아이와 나를 힘들게 하고 우리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마음입니다.

이 모든 방법을 다 해보시고도 안된다면 아이의 학습을 엄마가 지도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