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곳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엄마입니다.
우리애는 7살난 남자아입니다.
저도 느꼈던 부분인데 선생님도 저랑 똑같은 말씀을 하시기에 상담드립니다.

울 아들의 성격은 내성적인거 같고 낯선곳에선 많이 주춤합니다.
처음 보는 아이들이랑은 잘 못어울리고 항상 놀았던 아이들하고만 어울리려하고
아들이 순해서 그런지 정말 정말 순한 아이하고만 놉니다.
친구성격이 강하지는 않지만 자기 고집을 좀 피우면 싫어합니다.
그리고 거의 우리집에서 노는편인데 자기가 친구한테 장난치는건 괜찮고
친구가 자기에게 장난치면 짜증을 냅니다.
엄마인 제가 봐도 황당할때가 많습니다.

말할때나 몸으로 놀때나 친구의 생각을 잘 읽지 못하는건지
잘놀다가 친구가 자기에게 장난을 치면 막 짜증을 내고
자기가 꼭 좋은편, 착한팀 해야하고, 자기고 꼭 이겨야 하고
자기가 지면 뾰루퉁 해 있습니다.
어떤 눈치빠른 친구는 자기가 먼저 나쁜팀하고 우리아들이 더 잘한다고
말해주기도 합니다.

전엔 자기반에 어떤아이가 있는데 그아이가 자꾸 자기를 귀찮게 한다고
하지말라고 했는데도 한다고, 쫒아다니고 머리만지고 옆에 앉고....
그 아이도 좀 순하다고 알고 있는데 우리아이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거 같아
아들한테 "그애도 너랑 놀고 싶어서 그런거야 놀고싶은데 네가 안놀아 주니까
놀고싶단 표현을 그렇게 한거야. 네가 싫다면 네옆에 앉지고 않아"하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하더라구요.

선생님도 우리애가 선생님한테 와서 일른데요. 어떤애가 자기는 싫은데
귀찮게 한다고, 근데 말을 들어보면 우리애가 먼저 장난을 친건데
친구가 자기한테하는건 싫어서 일른데요. 그래서 선생님이 우리애에게
"네가 먼저 그래서 친구도 너한테 장난친거야" 했더니, 그래도 친구가
잘못을 했다고 그러더래요.

집에서도 그렇고 유치원에서도 그렇고 친구와 놀줄을 잘 모르는것 같아요.
외동이라 다 받아주어서 그런건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