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를 둔 직장다니는 엄마입니다.
다른 형제가 없어서인지 평상시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편입니다.
직장다니는 관계로 이모집에서 외할머니가 낮시간엔 키우고 계십니다.
사촌동생과 오빠가 모두 남자아이여서 그런지 가끔은 괴롭힘을 당하기도 합니다.
환경이 갑자기 바뀐것도 아니고 어려서부터 늘 같이 살다시피 했고 아빠 엄마가 나름대로 사랑을 많이 주고있다고 생각합니다.
1학기엔 큰 무리없이 학교생활에 나름대로 잘 적응하더군요.
그런데 2학기에 와서는 확실히 산만해졌다던가 혹은 평상시에 징징거리는 습관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거의 받아주는 아빠에겐 울음으로 호소를 하며, 외할머니께도 버릇이 없는 편입니다.
아이를 오냐오냐하며 키웠다고는 생각을 안했는데 요즘은 은근히 걱정됩니다.
몸이 워낙 약한아이라서 그런지 먹는것도 싫어하고 공부에도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듯
합니다.
당장 100점 200점 받아오는게 중요한거 아니란걸 새삼 느끼며 향후 고학년이되어서도
계속 이런식으로 성장할까봐 은근히 겁이나네요.
당장 공부보다는 어떻게하면 집중력도 강해지고 밝고 긍정적인 건강한 아이로 키울수있는지 도움을 받고싶습니다.
집에서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