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세와 만 2세 아들을 둔 엄마인데 둘 다 뭔가를 가르치려고하면 설명을 다 듣지도않고 혼자서 해 보겠다는 급한 성격때문에 엄마인 제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닌 학습지선생님을 불러서 6개월간 학습지를 하고있는 중인데 첫째 아이는 엉덩이를 잠시도 붙이지않고 몸을 이리저리 움직인다네요.
첫째아이는 저와 책을 읽거나하면 집중을 잘 하는 편이라 저는 유치원이나 학습지할 때도 잘 할거라 기대했는데 기대에 빗나가 속상합니다.
게다가 하려는 말을 생각하려는건지 음~ 하고 길게 생각을 하듯 하다가 말을 더듬기도한답니다.
이건 첫째아이에 대한 증상이구요...
둘째아이는 28개월때부터 손톱을 물어뜯기 시작해서 제가 손톱을 물어뜯지못하게 자주 자주 잘라주었거든요... 근데 이번엔 손톱아랫부분에 삐죽삐죽 튀어나온 큐티클을 자꾸 물어뜯어 걱정이 됩니다.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모양이예요. 제가 워낙에 화를 참지못하는 성격이라 아이들에게 화도 잘 내고 매로 체벌도 자주 했었는데 최근에는 많이 줄인다고 줄였는데도 아이들에게 큰 변화가 없는 것을 보고 걱정이 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빠른 답변, 속 시원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어머님 안녕하세요.
어머님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어머님이 지금 많이 노력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그렇게 노력한지 얼마되지 않았다면 앞으로 더 시간을 갖고 노력해 보세요.
엄마가 달라진다면 아이들도 달라질 겁니다.
그리고 혹시 부모님 중에서 급한 성격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 있나요.
그렇다면 아이들은 부모님을 모델로 그런 성향을 무의식적으로 배우게 되니 부모님이 천천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겠지요.
어머님이 화를 잘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하셨는데.. 주로 아이들과 어떤 문제로 화를 내게 되는지 ...
내가 왜 이런 성향을 갖게 되었는지 어머님 자신이 먼저 이해를 받을 수 있다면 화를 내는 것이 줄어 들게 될 겁니다.
어머님이 부모교육을 받는다거나...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어머님이나 아이들에게 더 빨리 그리고 구체적으로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방법도 한 번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