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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6세(65개월)여아를둔 맘입니다.
요즘들어 자기고집이 늘면서 저와 부딪치는 일이 많아져 고민입니다.
3살 동생과도 싸우는 일이 잦아졌고 잘못한 일이 있어 벌을 세워도 왜 엄마맘대로만 하냐며 이젠 다 자기맘대로 할꺼라며 막무가내입니다.
평소에는 의사소통이 잘되다가도 가끔씩 고집을 부리기 시작하면 소용이 없어집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얘기해보면 동생과 생활하면서 스트레스요인도 있고 어린이집생활에서 친구들과고 어려움이 있는것 같고하여 내딴에는 큰애먼저 챙긴다 노력하는데 모자란지 자기 뜻대로 하고 싶다는 표현을 많이합니다.
제제를 가하는것이 너무 많아서 일까요?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손톱물어 뜯는 버릇이 생겼는데 좋은현상은 아닌듯한데 ...
어머님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자아도 커지게 되지요.
그러면서 자기 고집도 늘어나고 자기 주장도 쎄지고요...
아이가 자기 주장을 심하게 할 때는 우선 아이의 안전이나 주변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아니면 그냥 들어 주세요.
그리고 그 결과가 뻔히 부모 눈에는 보여서 안된다고 해도 아이가 하고 싶어 하면 하게 하세요.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통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니까요.
아이들이 자기 주장을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를 낳을 수 있는 것이지.. 자기 표현을 하는 것은 그래도 정서적으로 건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손톱을 물어 뜯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보기는 힘들지요.
부모님 중에 이런 버릇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다면 그 분을 보고 아이가 배웠을 수 있구요.... 아니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은 손톱을 자주 깍아 주어서 손톱이 없게 하시구요. 아이가 손톱을 물어 뜯을 때는 자연스럽게 아이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려 주세요.
당분간은 아이에게 벌은 세우지 말고 아이가 잘 못했을 때는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그림으로 표현해 보라고 그림을 그리게 해보세요. 그리고 그림의 내용을 이야기로 표현하게 한 다음에 그 상황에 있는 다른 사람의 마음이나 생각은 어떨까? 하면서 그것도 그림으로 표현해 보게 하세요.
그림을 그리는 동안 엄마의 마음도 가라앉히고 아이도 자기를 돌아 볼 수 있으니 한 번 해보세요. 이 때 그림을 잘 그리고 못그리고는 절대 평가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