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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생이구요. 50개월입니다.
나이는 6세구요.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이해할수 없는 행동들을 많이 해요.
꼭 심술을 부리는 것처럼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방바닥에 흘린 부분을 일부러 발로 밟고 지나가던가,
하지마라 라고 얘기하는 순간 바로 앞에서 하구요.
물을 엎질러놔도 일부러 발로 막 흐트러놓구요.
불좀 꺼줘. 라고 해도 못들은척 그냥 넘깁니다.
이런식으로 속터지게 하는 경우가 많아요.
애들 아빠 말을 빌리자면 꼭 무시당하는 느낌이랍니다.
작년보다는 이런 경우가 많이 줄기는 했지만
어떤 심리로 이런 행동을 하는지도 궁금하구요.
그런경우 제가 취해야하는 행동도 궁금합니다.
지금까지는 정말 화가나면 막 화도내고 소리도 질렀구요
화가 조금 덜 난 경우는 언성을 높여서 야단을 치거나 했구요.
좋은 말씀 기다릴께요.
어머님 안녕하세요.
어머님의 아이 이야기를 들으면서는 아이의 마음에 화의 감정이 많이 들어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이런 경우에는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 주어 보세요.
"우리 누구가 화가 많이 났구나.."
"지금은 ~하고 싶지 않구나.." 라고...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에 분노나 화가 있는 경우 직접 공격을 하는 경우도 있고 어머님의 아이처럼 수동적으로 공격성을 표현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지금은 부모님이 아이에게 되도록 화를 내지 않는 것이 좋구요.
아이가 싫어 할 만 한것은 시키지 마세요.
그리고 아침 저녁으로 인사를 ' 사랑해요'라는 말을 하면서 안아주는 것으로 해보세요.
또 아이를 부를 때 이름 앞에 '사랑하는 **야'라고 불러 보세요.
부모님의 마음에서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 막 저절로 올라 오고....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지 하는 식에 머리로 하는 생각말고요)
아이가 너무 예뻐 보인다면 아이의 마음도 안정을 찾고 자기 표현을 수동적인 공격성으로 하지는 않을 겁니다.
작년 보다 많이 좋아 졌다면 분명 부모님도 노력하고 계신 것 같은데
올 한해도 조금만 더 노력해 보세요. 6개월 이상은 하셔야 됩니다.
최선을 다 해 노력을 했는데도 아이가 변하지 않았다면 내년에는 종합심리검사를 꼭 한 번 받아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