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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살 ...
얼마후면 어린이집에 다녀야 하는데...
걱정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문을 두드립니다.
저희 아이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합니다.
저러다 말겠지 했지만 아니더라구요...
더 걱정인건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 아이랑 같이 어린이집에 가기로 했는데 그 아이의
행동을 많이 따라하는 편이거든요.
좋은 행동만 따라 하면 좋겠는데 어디 아이들이 그런가요.
스펀지 처럼 그 아이의 나쁜 행동도 그대로 따라합니다.
거기다 저희 아이가 그 아이를 좋아해서요 다른 아이가 있어도 그 아이랑만 놀려고 합니다.
그런 반면 그 아이는 너무 사교적이라 처음보는 아이들과도 금방 친해지는 아이구요...
저희 아이는 낯을 많이 가려서 사람들과 친해지려면 한참 걸리는 스타일이라...
그 아이가 다른 아이랑만 놀고 그러면 많이 상처를 받게 될것 같아요.
또 그 아이가 편식이 심한데 잘먹다가도 따라하는라 같이 음식을 골라내고 뱉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음식뿐만이 아니라 모든 행동을 그 아이를 따라합니다.
처음엔 같이 보내지 않을까 생각도 해 봤는데 꼭 그 아이만을 따라하는게 아니고
오빠가 하는 행동도 그대로 따라하고...
따라하는건 저희 아이이니까 그아이 잘못도 아니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어머님 안녕하세요.
어머님의 아이가 따라하는 행동, 낯을 가리는 것 말고 힘들어 하는 것은 없나요?
어머님의 아이는 사람에 대한 불안이 있는 것 같은데... 앞에서 말한 두가지의 이유만으로는 정확히 그렇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여쭈어 봅니다.
아이가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이 약해서 친구가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도 있구요. 어느 쪽이 더 우리 아이에게 해당되는지는 생각해 보세요.
지금 상황에서 아이를 꼭 유치원에 보내야만 하는 이유가 없다면 5세 때는 집에서 어머님이 데리고 있는 것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아이들은 그 시기에 수시로 변하고 커가는 시기이므로 1년만 엄마 품에 있으면서 자신감을 키운다면 또 다른 모습으로 자랄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