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올라가는 남자아이입니다.
우선 엄마인 절 생각해보면
욕심도 많고(겉으로는 전혀아닌것 같습니다.)
권위적이어서 요구나 명령도 많은것 같고
잘못하는 점에 있어서 지적도 많이 하고
때로는 비난도 합니다. ( .. 너처럼 하는 아이가 어디있냐? / 이런것도 못하니? / 니 나이가 몇인데... /등등)

그래서인지 저희 아이 성격이 굉장히 강한 편입니다.
모든걸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본인이 젤 잘하는걸 말로 많이 이야기하고( 자랑이 도를 지나치는 경우가 잦습니다.)
본인이 아는것은 많이 이야기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늘 주위가 시끄럽지요.
자신의 이야기를 너무 주장하다 보니까 친구들과 많이 트러블이 생기네요.
자기 말이 안먹히면 쉽게 화내고 소리를 지릅니다.
요즘 남자아이들 지는 아이 없더라구요.
그러다보면 서로 한 두대씩 치고 받기도 하는거 같아요.

젤 문제는 상대방의 입장이나 이야기는
아이의 입장에서 보면 모두 무시되어 있다는 겁니다.
제가 이런경우 상대방이 이러이러하잖아. 라고 얘기해줘도
금방 " 난 이러이러했단말이야" 라고 자신의 입장만을 이해해달라고 합니다.
약한 아이를 배려하는 맘도 보이질 않구요.

아직 2학년이라 정말 친한 친구는 없지만
성격이 밝고 명랑해서 주위에 친구들은 많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싸워도 다시 놀고 다시 놀고 하더라구요.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좀 융화되어 놀았으면... 하는게
간절하게 바라는 제 맘입니다.

또 요즘에 두드러진 특징은 동생을 대놓고 미워하는 거에요.
동생이 유치원을 가면 동생이 없어서 좋다는둥,
제가 뭔가를 지적하면 그래도 동생보다 자기가 예쁘지 않냐고 엉뚱한 질문을 하고..

저희 아이 맘과 정신이 곧고 바르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엄마인 제가 저희 아이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여러 친구들에게 환영받는 그런아이가 될까요?
어디서나 환영받는 그런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데,

좋은 말씀 기대할께요. 꼭 답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