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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반된아들있는 맘입니다.
집에서는 그렇지않은데 고모집에만가면( 매일 전식구가 가요 ) 고모만 따르는거예요.
쉬할때도 고모가 있으면 고모가 화장실에 데려가길 바라고 엄마가데려가려하면 쉬안한다고 떼쓰고 ,어디 부딪쳐 넘어져도 고모한테 가서 안아달라고 하고. 밥먹을때도 고모와 같은 의자에서 밥먹으려 하고,,,,엄마와고모가 같이 있으면 엄마는 투명인간이 된것같을때도 있어요. 처음에는 웃어 넘겼는데 지금은 왜 그럴까 하고 서운하기만 하네요. 당연히 엄마니까 집에서 야단칠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고모만 좋아하는걸 보고 제가 뭘잘못했는지, 정말 이해가 안갈때가 많아요. 성장에서의 한 단계인지 ( 다른 고모애는 안이렇던데)조금 더 크면 또 변하는지 , 요즘은 이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안녕하세요? 어머님~
엄마가 옆에 있어도 아이가 고모만 잘 따른다니 어머니로서는 정말 서운하셨을 것 같네요.
그러나 크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아이가 고모를 친밀하게 느끼고 편하게 여기고 있나 봅니다. 어머님과 아이의 관계나 양육방법에 대해서는 정보가 부족해서 자세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다음에 고모님 댁에 갈 때는 고모님이 어떻게 대하셨을 때 아이가 더 좋아하고 친밀함을 표현하는지 살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이 좋은 계기가 되어서 어머님과 아이사이에 더욱 친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이자람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