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들이 요즘 무척이나 힘들게 하네요.
7살 이구요, 작년까지만 해도 책보자고 하면 10권씩 골라 갖고 오고,
엄마랑 하는 학습지나, TAPE이 있는 동화도 즐겨했는데,
올해 유치원을 옮기면서 너무 많이 변했어요.
5,6세는 영어유치원을 이라 숙제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자기가 다니는곳이라
늘 좋다고했었는데, 이사하면서 일반유치원으로 옮기고 나니,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숙제도 없고 친구들도 많다구요.
그러면서 너무 활달해 지면서 이젠 그 도를 넘어서 산만한것 같이 느껴집니다.
책이나, TAPE 듣는것도 한권도 간신히 읽어내고, 영어쓰기는 무지 싫어해요.
몸을 가만히 놔두질 못해요. 길가면서도 걷지못하고 뛰고, 검도를 하고와도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하고, 집에 오면 배드민턴하자, 공던지기 하자, 씨름하자...
계속 몸을 움직입니다. 어느 어머님은 그맘때 그러기도 한다지만, 워낙 얌전하고 시키는 대로 하던 아이였는데 좀 힘드네요.
놀때 잘 놀고, 공부할땐 집중해서 해주었으면 하는데, 제가 어떻게 지도해야할까요? 이젠 "싫어"을 입에 달고 산답니다.
7살이라 학습지도 해야하지만 아직 앉아있질 못하는것 같아 시기만 보고 있어요.
엉덩이가 들썩이는 에너지 넘치는 이아이를 어떻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