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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사사건건따지길 좋아해서 자칫하면 아들말에 말려 야단쳐야할 일이 싸움이 되고 맙니다.
예를 들어 뭘 좀 시키면 "엄마는 편하게 누워있을려고 그러지 그러면서 나만시켜? 치 , 치사해".
아들이지만 이렇게 나올때마다 정말 기가막힙니다.
엊그저께는 느닷없이 자기는 산타가 아무래도 없는거 같다고 하더군오..산타가 타고 다니는
염소(사슴이랑구분이 안되는건지 일부러 그렇게 얘기했는지..^^:)그건 북극에서
못살거 같고 아무도 안볼때 선물을 놓고가는것도 이상하다나 하면서 ..
사사건건 의심하고 따지는 우리아들..어케해야하나요..잠든걸 보면 이렇게 똘똘하고 튼튼
한 아들을 주신것에 감사하지만..낮에 한참 논쟁을 벌일때면 피하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조언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이들은 자아가 형성하는 시기가 되면 유난히 고집이 세지고 부모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답니다.
하지만 별뜻 없이 자신의 주장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이가 궁금해하거나 따지면 다양한 표현으로 성의있게 대답해주세요. 혹시 아이가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표현으로 따진다면 같은 뜻이지만 좋은 표현으로 바꾸어 다시 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동안 아이를 너무 구속하며 키운 경우가 아니라면, 아이의 인지가 발달될 때 일어나는 일시적인 행동이므로 과대반응을 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자람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