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님~
아이들이 유치원 물건이나 다른 사람의 물건을 집에 가지고 오는 경우에는 아직 ‘소유’에 대한 개념을 모르거나 탐색하고 싶은 욕구가 생길 때 이것을 억제하는 힘이 부족하여 가져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7살이면 소유의 개념을 아는 시기이기 때문에 왜 남의 물건을 가져오는 버릇이 생겼는지 자세히 알아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로부터 다른 형제나 또래와 비교 당하거나 미움받는다고 느낄 때 부모에 대한 불만으로 다른 사람의 물건을 가져오는 행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도벽은 다그칠수록 더 깊어지기 때문에,
먼저 차근차근 어떻게 된 것인지 대화를 나눈 뒤 상대방의 느낌이나 상황에 대해 아이로 하여금 생각해보게 하고, 어머님과 같이 상대방을 찾아가서 사과하고 돌려주게 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수고스럽지만 몇 번이고 반복해서 내 것과 남의 것을 구별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아끼는 물건을 잃어버린 남의 마음도 이해시켜주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무엇보다 혹시 가정 안에서 아이가 어떤 불만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셔서 제거해주시고 평소에 많이 안아주시며 애정표현도 아끼지 않고 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이자람 드림.